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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지렁이 농장 A 업체의 이중고로 인한 “고충”

기사입력 2023.04.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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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reenshot_20230427-084534_KakaoTalk.jpg 지난 20일 무안군청 안 주차장에서 일부 주민들이 A업체 악취로 인해 못살겠다고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이승훈 기자)

    본보에서 지난 3월 30일자 사회면 무안군 지렁이농장 A 업체 영업정지 행정처분 억울하다 주장 제기 관련해 보도했다.


    최근 무안군 해제면 참새골 지렁이농장에서 악취로 인해 고통이 심하다는 이유로 일부 주민들이 두달여 동안 지속적인 민원과 집회 시위와 관련 A 업체 측이 억울함을 호소 법적 대응에 나섰다.


    A 업체는 지난해 9월에 고가의 악취저감시스템을 설치하고 시설 전체에 대해 밀폐공사를 수억원을 들여 설비를 했지만 악취로 인해 살수 없다는 민원 및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A 업체 대표는 민원 해결을 하고자 민원들에게 찾아가 사정을 해보고 했지만 말이 안되는 조건을 제시해 난감했으며, 더욱이 민원인 중 한명이 4명에게 1인당 5천만원 주면 민원이 해결 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원인 주민 B씨는 "살기좋은 마을에 악취로 인해 살수가 없게 만든 지렁이농장 A 업체를 당장 허가를 취소를 할것이며, 군이 주위 토지를 매입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젊은 대표가 민원을 해결하고 자 나서고 있어 4명에게 1인당 5천만원 주면 해결된다고 했던거에 대해서는 농담으로 한 말 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무안군에서는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민원이 일자 지난달부터 A 업체 방문해 수차례 포집을 실시했지만 기준치 초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무안군은 A 업체에게 악취와 관계없이 2020년 사업계획서에 면적대비 지렁이 개체수가 부족하다고 점검을 마쳤다.


    이에 무안군 환경과에서는 A 업체에 대해 사용면적 대비 지렁이 개체수 부족해 재활용 공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유로 4월 26일부터 1개월 영업정지라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A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함평군 나산면으로 지렁이 분변토를 반출후 민원이 접수가 되어 담당 공무원이 현장으로 나가 시료를 채취하여 성분 검사를 의뢰했는데 부적합 하다고 하며, 그 당시 시료 채취 시 축사 옆 소똥이 많이 있었으며 A 업체의 직원 확인 싸인을 받아야 하는데 왜 받지 않았는지 궁금하면 나머지 지렁이농장 3개업체도 지렁이 개체수 부분에 대해서도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A 업체는 무슨 이유인지 저의 업체만 집중적으로 조사를 펼치고 있어 행정처분 사유에 대해 이해 할수 없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무안군 관계자는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수없이 접수되어 현장을 나가 수차례 포집 검사를 실시 했지만 기준치 초과하지 안았으며, 전수조사를 벌여 반출돼 시료 채취 (분변토)부분에 부적합 판정이 나오는 등 2020년에 사업계획서 따라 지렁이 사육 면적 대비 지렁이가 적어재활용 공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1개월 영업정지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A 업체는 1일 처리량 26톤 기준으로 242일동안 6,292톤을 처리할수 있지만 1,902톤을 처리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902톤 ÷ 242일 = 1일 약 7.8톤을 처리한 것으로 보여진다.


    본 취재진이 지난달 3월에 무안의 각 지렁이농장에 취재한 봐. A농장이 사용면적 대비 지렁이가 부족하여 영업정지에 해당이 된다고 하면 작년 기준 폐기물 처리량이 많은 다른 농장의 지렁이 사용면적 부분에 대해 어떻게 확인 했는가 의문이다.


    폐기물 처리용량은 A업체 26톤, B업체 9.97톤, C업체 9.9톤, D업체 76톤 폐기물 반입량 작년 기준으로 A농장은 1,902톤, B농장은 4,113톤, C농장은 774톤, D농장은 8,181톤 이다.


    본지에서 지난달 무안군에 정보공개 요청한 자료를 보면 ▲ 지렁이농장에 반입된 유기성 오니류 톤수 대비 필요한 지렁이 양은 별도법에 규정을 하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이에 A 업체는 무안군 상대로 행정소송 준비중에 있다.


    한편 A 업체는 악성 민원인들에게 명예훼손, 영업방해, 공갈로 인하여 민사, 형사로 고소 고발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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