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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렁이 농장 A 업체 영업정지 행정처분 억울하다 주장 제기

기사입력 2023.03.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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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렁이농장 A 업체에서 악취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자 이에 무안군이 영업정지라는 초강수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라 A 농장이 반발하고 있다.


    무안군이 A 업체 악취가 난다는 언론보도와 민원이 일자 강도 높은 전수 조사를 벌이는 등 분변토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와 ‘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사전의견진술서를 제출하라고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군에는 지렁이농장 4개 업체가 자리를 잡고 폐기물 유기성 오니류을 반입하여 지렁이 분변토를 생산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렁이 먹이로 가축 분뇨·음식물류 폐기물 유기성 오니류을 먹고 분변토(지렁이 똥)를 퇴비로 생산하는 이른바 지렁이 농장 이다. 하지만 대부분 지렁이 농장은 소량의 지렁이를 가지고 퇴비를 생산을 하고 있다.


    이에 무안군에 자리를 잡고 있는 4개 업체 지렁이농장에 수십톤의 폐기물 유기성오니류 반입을 하고 있지만 지렁이 분변토를 얼마나 퇴비를 생산을 할수 있는지 의구심이 마져 들게 하고 있다.

    1680138533357.jpg 무안군 참새골 마을 A업체 지렁이농장 전경  (사진) 

    취재진이 무안군에 정보공개 요청한 자료를 보면 ▲ 폐기물관리법에는 분변토 시험성적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반출 톤수 제한이 없다. ▲ 지렁이농장에 반입된 유기성 오니류 톤수 대비 필요한 지렁이 양은 별도 법에 규정을 하는 내용이 없다. ▲ A 업체와 D 업체 폐기물 유기성오니류 반입량의 차이는 공정상 차이로 지렁이 먹이의 수분함량이 달라 처리능력의 차이 ▲ 무안군은 연 1회 지도점검실시 한다.


    2022년도 무인군 지렁이 농장 4개업체 폐기물 반입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 A 업체 반입량 1,902톤, ▲ B 업체 반입량 4,113톤, ▲ C업체 반입량 774톤, ▲ D업체 반입량 8,181톤 이다.


    이에 업체별 페기물 하루 처리용량은 ▲ A업체 폐기물 유기성오니류 처리용량은 26톤 ▲ B업체는 페기물 유기성오니류, 그밖의 식물성잔재물 처리용량 9.97톤 ▲ C업체는 폐기물 유기성오니류 처리용량 9.9톤 ▲ D업체는 폐기물 유기성오니류, 목재 가공공장 부산물 처리용량 76톤 이다.


    무안군에 지렁이농장이 4개 업체 페기물 유기성오니류을 반입해 지렁이사육시설에서 악취로 나고 있는데 불구하고 A 업체만 현장 지도점검을 나서고 있어 업체 죽이기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무안군 관계자에게 모 지렁이농장에서 반출이 의심된 분변토로 인해 인근 농수로에 오염된 침체수 등 밭에 뿌려진 현장 사진을 보여 주었지만 민원이 없다는 이유로 아직 까지 현장 지도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 관계자는 ” A 업체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현장 지도점검을 진행 했으며, 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행정절차 진행중에 있으며 사전의견진술서를 제출하라고 통보를 했으며, 3개 업체 지렁이농장에 현장 지도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9_163355.jpg 무안군 청계면 있는 지렁이농장 주변 농수로에 침체수가 떠 있다. (사진)

    한편, 무안군 청계면 D업체 인근 주민은 악취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무안군 환경과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등저널뉴스〉 취재진이 무안군 지렁이농장 4개 업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최근  A 업체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이유로 언론보도와 민원 제기된 참새골 마을에 자리를 잡고 있는 지렁이 농장을 찾았다. 악취 냄새는 나지 않았다.


    A 업체 대표는 "저의 농장은 작년 악취 민원으로 인하여 환경과에서 경고 조취를 받은 후 개선명령을 받아 고가의 악취저감시스템을 설치하고 시설 전체에 대하여 밀폐공사를 하여 큰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언론보도와 악성 민원을 제기를 한 부분에 대해 이해 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안군 환경과에서 수차례 악취포집을 했지만 기준점은 초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A 대표는 악성 민원을 제기한 일부 주민에게 민원을 해결하고자 접촉을 했지만 4명의 토지를 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을 해 가라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난감하며, 2022년 4월 28일에 지렁이 농장을 허가받아 빛으로 시작한 사업이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청계면에 자리를 잡고 있는 B 업체 지렁이 농장을 도착하니 벌써 부터 매캐한 악취가 마스크를 뚫고 올라와 코를 찔렀다.


    농장에 가까이 갈수록 악취의 강도는 심해 졌으며, 하우스 안에 들어 갈수 없지만 그 안은 분변토 퇴비 보이는 상당의 양들이 쌓아져 있었다.


    농장 주변 논밭 농수로에 오염이 되어 침체수가 보이는 등 주변 밭에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B 업체 관계자는 2019년도 시작하여 한번도 분변토를 반출한 사실이 없으며, 시험성적서를 최근에 의뢰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로읍에 있는 C 업체 지렁이농장에 도착 후 4개의 하우스 동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우스 안 양쪽으로 퇴비들이 있었지만 악취 냄새는 나지 않았다.


    C 업체 대표는 "분변토 부분에 대해 반출을 하지 않았으며, 지렁이를 구해주라고 본지 기자에게 부탁을 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맞아 다른일을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농부.jpg 무안군 청게면 D업체 전경 (사진)

    청계면에 자리를 잡고 있는 D 업체는 무안군 지렁이농장 중에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지렁이 농장안을 들어갈수 없어 본지 기자가 군 환경과에 요청을 하여 팀장과 함께 지렁이 농장을 방문 했다.


    D 업체 관계자와 함께 농장을 둘러보았다.


    악취는 나는데 그다지 심하게 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루 폐기물 처리량 76톤인 큰 규모의 폐기물 처리시설 지렁이 농장인데 정작 지렁이는 소량에 불과했다. 분변토를 생산하는 지렁이 하우스 동, 건조시스템을 둘러본 후 분변토 완성된 곳을 들어서자 암모니아 가스에 숨을 쉴수가 없을 정도 냄새가 났다.


    D 업체 관계자는 저의 지렁이 농장은 건조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폐기물 유기성 오니류 반입량이 타 업체보다 많으며, 모 식품업체 폐기물 수의계약 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으로 분변토를 생산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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