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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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역사왜곡 용기있는 제보 감사합니다” 강기정 시장, 5·18왜곡 막은 초등생 표창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5·18민주화운동 왜곡을 막은 이호진(12) 군의 용기있는 행동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시장은 13일 오후 이 군과 가족을 광주시청으로 초청해 역사 왜곡 근절에 나서게 된 과정 등을 묻고, 표창했다. 강 시장은 "5·18 역사왜곡을 막아내는 큰 일을 해냈다. 진심으로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이호진 학생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에서 5·18 폄훼와 왜곡 내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언론에 적극 제보해 게임 삭제와 제공사의 공식 사과를 이끌어냈다. 5·18희생자와 유족의 권익을 보호하고 5·18의 진실을 지켜 낸 이 군의 정의롭고 용기 있는 행동은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됐다. 이호진 군은 "학교 수업에서 배운 5·18 역사 덕분에 게임의 역사왜곡을 알았다. 왜곡 게임이 삭제돼 속이 편안하다”며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지만 친구들은 잘했다고, 어른들을 장하다고 칭찬해주셨다. 광주에 처음 와봤는데, 시장님 만나는 것이 특히 기대됐다”고 말했다. 이호진 군의 어머니는 "공익제보가 뜻 깊고 의미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뒷일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며 "아이가 정의를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한 행동이어서 무한으로 지지해주고 싶다. 뜻깊은 일을 했으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고, 큰 성장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군은 이날 옛 전남도청 등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방문하며 5·18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치적 극단주의와 역사왜곡은 일상에서 끊임없이 이뤄지는 만큼 건강한 시민들의 노력이 정말 중요하다”며 "우리가 여전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건 우리 사회에 게임 내용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분명한 거부와 반대의 뜻을 밝힌 평범하고 건강한 초등학생 시민이 있다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이런 건강한 시민을 더 많이 길러내기 위해 5·18 관련 교육과 체험을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며 "이호진 군은 5·18역사왜곡을 막았고, 우리는 이 학생에 대한 비방과 괴롭힘이 있다면 이 또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제보자 보호를 위해 5·18 역사왜곡 게임 ‘그날의 광주’ 제작자뿐만 아니라, 제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복성 게임 제작자를 함께 고발 조치했다. 역사왜곡 신고·접수는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5·18기념재단 홈페이지 참여마당의 5·18왜곡 제보란에 하면 된다. ※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5·18민주화운동역사왜곡사례신고 바로가기 : https://baroeungdap.gwangju.go.kr/contentsView.do?menuId=baroeungda0210601000 ※ 5·18기념재단 홈페이지 5·18왜곡 제보 바로가기 :https://518.org/nsub.php?PID=0502 광주시민의 장학금 기부도 이어졌다. 고려인가족카페 대표 텐올가 씨는 이 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용기있는 행동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텐올가 씨는 "고려인들이 광주에서 평화롭게 사는 것은 5·18 덕분이다. 당시 엄청난 희생 속에서도 피와 밥을 나눴던 시민의식이 고려인을 포용했다”며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고, 이호진 군의 용기를 우리 자녀들은 물론 다음 세대에 자랑스러운 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호진 군 일문일답> -.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됐나? ▲ 로블록스 게임을 하다가 역사게임을 찾게 됐는데, ‘그날의 광주’가 나와 들어갔다. 그런데 5‧18을 왜곡하는 내용이 나와 제보했다. -. 왜곡됐다는 것 어떻게 알게 됐나? ▲ 가짜뉴스, 북한군 침투, 시민폭동…. 이런 걸 묘사해 왜곡이라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사회시간에 5‧18 역사를 배웠다. -. 뭘 가르쳐주는 시간? ▲ 4‧19, 5‧18, 6월 민주항쟁 등을 배웠다. -. 기억 나는 내용은? ▲ 5‧18은 폭동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이라고 했다.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것도 배웠다. -. 왜곡 게임 발견했던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말하주면? ▲ 많은 플랫폼이 있는데 검색을 해서 처음 접속하게 됐고, 게임을 하다보니 역사 왜곡 사실을 알게 됐다. -. 충격적인 부분은? ▲ 시민이 시민군을 죽인다는 것과 북한군 침투설 등이 충격적이었다. -. 게임은 몇 명이나 참여하나? ▲ 보통 30~40명이다. 적을 때는 10명 정도이고 많을 때는 50명 정도다. -. 실제 많이 이용하는 게임인가? ▲ 로블록스 몇몇 애들이 하긴 한다. -. 친구들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나? ▲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 제보를 통해 바로잡았는데, 소감은? ▲ 이렇게까지 커질 지는 몰랐는데 커졌다. 게임이 삭제돼 속이 편안하다. -. 제보를 하고 제일 기분이 좋았던 시점은? ▲ 광주시청에 초청받았을 때이다. 시장님을 만나는 게 기대됐다. -. 제보하고 나서 걱정되거나 어려운 점은? ▲ 다른 게임 제작자가 저를 성희롱하는 게임을 만들어서 걱정이었다. 로블록스 캐릭터가 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해 성희롱 게임을 만들었는데 기분이 나빴다. -. 그 게임은 어떻게 됐나? ▲ 삭제됐다. 영구 정지된 것이다. -. 학교, 친구, 선생님들 주변 반응 기억 남는거 ▲ 친구들이 잘했다며 인기스타라고 했다. 어른들은 장하다고 했다. -. 평소에 관심있는 교과나 취미는? ▲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국어이다. 취미는 복싱. -. 진로도 궁금하다. 구체적이진 않더라도 어떤 분야 공부하고 싶은가? ▲ 저의 꿈은 KTX 기장이다. 기장이 너무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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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공무원노조, 악성민원 동물보호단체 경찰 고발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A동물보호단체 SNS(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유기동물 기증보류를 해제하라”는 요구와 함께 담양군 소속 공무원들을 특정해 실명과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10일 이상 지속적인 민원을 선동한 A동물보호단체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담공노는 "타법령(농지법, 건축법) 등 위반 사실이 확인되며 유기동물 기증이 보류된 A단체가 기증받을 수 없게 된 이후, A단체 대표 남편이 진도견 입양을 받았지만 해당 단체의 이사로 확인되어 다시 반환하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동물복지팀 공무원 ○씨에게 A단체 대표의 협박성 발언 및 폭언이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단체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유기동물 기증보류 해제하라’는 요구와 함께 민원을 요청하는 글을 지속해 게시하고 있으며, 국민신문고와 전화 등을 통해서는 정당한 민원의 범위를 넘어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협박을 하고 있다. 또한 "담양군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년간 A단체에 사료비·치료비 3천만 원 및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비 7백여만 원을 지원했다”며 "그동안 담양군 동물보호소의 유기동물 입양 홍보를 위해 A단체에 지원을 이어왔음에도 오히려 국민신문고 민원 및 협박전화 등 공포심을 느낄만한 악성민원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며 담양군 동물복지팀원 중 한 명은 불안장애 진단으로 최근까지 출근하지 못했으며, 다른 한 명은 정신과 상담을 받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담공노는 지난 24일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1인 피켓 시위를 했으며 29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및 시군구연맹 등과 연대해 악성 민원 방지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공무원노동자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행정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과 영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 폭력성, 부당성, 불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악성 민원을 정의하고 있으며 악성민원인의 업무방해 행위를 제한하고 범죄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의 경우 지자체 서비스 사용 제한과 지자체 건물 출입 거부 등의 강력한 제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 등을 참고해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범정부 대책을 마련하고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김길엽 위원장은 "악성민원은 민원이 아니라 범죄행위이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더 이상 공무원의 희생을 지켜볼 수 없어 앞으로도 폭력 및 협박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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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건설이 면담 거부 타워크레인 노조, 장성 남양휴튼 분양사무소 앞 집회 시위 벌여전남 장성군에 남양건설이 지난 1월 26일 남양휴튼리버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해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3일 오전 광주·전남 타워크레인 노조원들이 남양건설이 면담을 거부 하고 있다는 이유로 장성 남양휴튼 모델하우스 앞에서 집회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노조는 남양건설측에 최저가 입찰 폐지와 적정인건비 책정으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같이 상생하자는 취지로 면담을 요구를 했지만 받아주지 않아 집회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성 남양휴튼 분양사무소측은 집회 시위로 인하여 남양건설이 큰 문제가 있어 집회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어 분양에 차질이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건설경기 안좋은 가운데 집회시위로 인하여 남양건설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줄수 있어 계약을 하기위해 찾아온 고객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겠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광주·전남 타워크레인 노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건설 경기 안좋아 건설사들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최저 입찰을 통해 하도급 업체가 덤핑수주시 부실시공과 노동자 인금 삭감이 이어져 같이 상생하자는 취지로 남양건설측에 면담을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아 이같은 집회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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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동화면 인근 농지에 번호판 없는 차량 방치 빈축전남 장성군 동화면 소재 농지에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방치되어 있어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21일 오전 장성군 동화면 구림리765-1 지번에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농지를 차지하고 있었다. 차량 외면은 군데군데 찌그러져 있었으며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는 등 별다른 관리 행위가 없는 차량으로 보였다. 이 차량 앞쪽 뒤쪽엔 번호판이 없는 외제 차량도 눈에 띄었다. 동화면 이모씨는 " 문중 땅에 번호판 없는 차량이 방치되어 있어 알아본 결과 인근 모회사에서 갔다 놓은 차량으로 확인해 차량을 이동을 요구 했지만 본인들의 소유의 땅이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모 회사가 본인의 소유라고 주장한 동화면 구림리765-1번지 등기본등본을 보면 함평이시 문중 소유로 되어 있다. 일주일에 전에 수대의 차량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두대의 차량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주민들은 번호판 없는 차량들이 농지에 방치되어 있어 행정당국에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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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S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익사 직전 아버지가 구해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S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5살짜리 여아가 익사해 숨질 뻔한 일이 발생 했다. 지난 30일 오후 2시 S호텔 실내수영장에서 이모(5세) 여아가 물에 빠져 갈라앉는 있는 모습을 발견해 아버지 이모씨(31세)가 구조해 응급조치를 취한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 당시 아버지의 빠른 응급 조치가 없었다면 어린이가 위험에 처했을지도 모를 긴박한 상황 이었다. 사고 당시 호텔 수영장에는 50여명의 물놀이객들과 2명의 안전요원 있었으나, 물에 빠져 갈라앉는 있는 이 모양을 발견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가족들은 호텔 측에 항의하면서 사고 당시 호텔 CCTV을 책임자와 함께 보면서 아이가 30초간 물속에 갈라앉는 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가족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아버지 이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진도군에 있는 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 과정 딸이 물에 빠져 갈라앉는 있는 모습을 발견 후 구조해 응급조치를 취해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1분만 늦게 발견 됐으며 생명을 잃을수 있었다며, 그 당시 안전요원 2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호텔측은 이모양의 가족들에게 찾아가 사과를 하면서 이런일이 발생 하지 않게 수영장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진도군 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익사 직전 살아난 이모양은 광주 아동병원에 입원 치료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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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급 사고 낸 HDC현대산업개발, 여수 소제지구 개발 참여 우려 목소리붕괴사고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남 여수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개발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합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여수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설계 공모에 나섰다. 공동주택단지 조성에 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한 응모자에게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전체 4개 블록 가운데 2개 블록 8만462㎡, 1689세대 규모다. 시는 지난 26일까지 접수 받고 한 달 이내로 입찰에 참여할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문제는 설계 공모에 참여한 업체 중 한 곳이 최근 각종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 많은 인명 피해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9월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실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설 현장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HDC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총 16명이라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2년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로 작업자 6명이 숨진 사고가 꼽힌다. 이 사고 7개월 전 2021년 6월에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 중 붕괴한 건물이 도로 위 버스를 덮쳐 승객 등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광주에서 발생한 학동·화정동 붕괴 참사사고의 후유증이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지난달 1일에도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경기도 평택시 소재 고덕2차 아이파크 공사 현장의 흙막이 보가 붕괴돼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더욱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이후 철거 및 재시공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철거 범위가 주거부 부분 철거에서 지상부 전면 철거로 바뀌면서 완공 시점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고, 입주 지연 배상금 지원 대책 등도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아 입주민들의 피해는 막심한 상황이다. 이 같은 사고들 대부분이 안전지침을 어기거나 설계를 무단으로 변경해 생겼다는 점에서 지역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전남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광주 참사는 건축물 해체계획서와 안전지침을 따르지 않거나 시공 방법 등을 당초 설계와 달리 무단으로 변경한 것이 원인이었다"며 "광주에서 발생한 잇단 사고로 지역 건설업계와 주민들의 불안감은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 시민 A씨도 "잇단 안전사고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업체를 믿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아직도 곳곳에서 문제 해결이 안 되고 있는데, 수익을 위한 영업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여수 소제지구 개발 공고에 대해 2개 업체가 참여 했으며 업체명은 비공개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시에서도 지역민들의 우려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고 선정업체를 홈페이지에 공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소제지구 개발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여수시가 민심을 반영한 새로운 결과를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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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벤처빌딩, 군 관리 손길 못미처 ‘부실관리’ 논란전남 장성군이 장기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장성군벤처빌딩’ 내 사무실에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가 입주해 있지만 해당 지자체는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군과 건물주 사이 임대계약서에 관리비 규정이 없어 건물주가 임의대로 관리비를 인상하고 과다하게 요구해 입주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장성군벤처빌딩은 장성군이 지난 2006년부터 벤처기업이 신제품개발 및 사업아이템을 연구할 수 있는 사무실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조성했다. 장성읍내 H빌딩 내 1개 층을 임대해 5개의 사무실을 조성했으며, 연간 2천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 입주업체 선정은 공고를 내고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2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고 있다. 현재 4개 업체가 입주해 있지만, 입주업체 중 2개 업체는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유령회사다. 이 사무실 출입문에 등기우편 송달통지서가 10여장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해당 지자체의 실태점검이 이뤄지지 않아 유령회사의 빈 사무실에 혈세를 투입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벤처기업 육성이라는 당초 취지가 무색하다는 여론이다. 군은 현재 입주한 업체에 월 임대료를 혈세로 지원하는 상황이고, 전기요금 등 공과금 부담은 각 입주업체가 부담하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관리비 부분이다. 관리비는 공용 전기요금과 청소비 명목으로 건물주가 임의대로 관리비를 과다하게 요구함으로써 입주자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한 입주업체는 건물주가 면적대비 형평성 없는 과다한 관리비를 요구해 건물주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성군 관계자는 "벤처빌딩 운영 점검 계획 수립 후 관리비 납부 및 사무실 사용 실태 등 방문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H빌딩 2층 장성군벤처빌딩을 2027년 12월31일까지 임대를 재계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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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선관위, ‘기부행위’ C모 군의원 경찰에 고발장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준 판사) 12일 오후 명절 선물을 돌린 장성군의회 C모 의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장성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C모 의원은 지난달 소속 당직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설(구정)선물을 돌려 선거법에서 금지한 ‘기부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이 사건은 전남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서도 인지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는 수사권이 없어 심층조사에 한계가 있고, 이 사건은 수사기관(경찰)에서 이미 인지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사 편의를 돕기위해 상급기관 판단에 따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는 4·10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주민과 후보자 등에 공직선거법을 숙지하고 잘 준수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깨끗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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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 지적 장애인 A씨의 수급비 편취한 후견인 자녀 B씨에 대해 검찰 송치전남 장성군 읍에 거주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A씨의 수급비, 장애수당 등 편취 했다는 의혹제기 관련 보도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보도 후 경찰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26조 제6항에 따라 장애인이 원하는 신뢰관계인을 동석한 가운데 피해자 지적 장애인 A씨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 장애인 A씨의 수급비, 장애수당 등 편취한 후견인 자녀 B씨에 대해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견인 자녀 B씨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지적장애가 있는 A씨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장애인 수당 등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A씨의 수급통장에서 후견인 자격으로 남면농협에서 발급받은 통장으로 이체하여 개인 용도로 7년간 4천2백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15일 A씨의 수급비, 장애수당 수천만원 편취한 혐의로 후견인 자녀 B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했다. 피해자 지적 장애인 A씨는 수사단계에서부터 적절한 법률 조력을 받기 위해 국선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이웃집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이 수상히 여겨 A씨와 함께 장성농협을 방문해 확인결과 수급 통장외 남면농협에서 A씨의 명의로 체크카드와 통장이 발급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지적 장애인을 보호하고 대리하기 위해 만든 후견인 제도를 악용한 사례로서 지역사회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한편, 피해자 지적 장애인 A씨는 현재 후견인 없이도 생활에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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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서, 새벽 시간에 야산서 바위 굴러 주행중인 차량 덮쳐13일 오전 0시 35분쯤 전남 장성군 북하면 원동마을 한 야산에서 바위가 2차선 도로로 굴러떨어지면서 도로를 주행중인 차량 1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국도 1호선 도로를 주행중인 승용차 1대가 크게 파손 됐다, 새벽 시간때 주행중인 차량에 덮쳐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북하면 원동마을 야산에서 눈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진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