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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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S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익사 직전 아버지가 구해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S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5살짜리 여아가 익사해 숨질 뻔한 일이 발생 했다. 지난 30일 오후 2시 S호텔 실내수영장에서 이모(5세) 여아가 물에 빠져 갈라앉는 있는 모습을 발견해 아버지 이모씨(31세)가 구조해 응급조치를 취한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 당시 아버지의 빠른 응급 조치가 없었다면 어린이가 위험에 처했을지도 모를 긴박한 상황 이었다. 사고 당시 호텔 수영장에는 50여명의 물놀이객들과 2명의 안전요원 있었으나, 물에 빠져 갈라앉는 있는 이 모양을 발견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가족들은 호텔 측에 항의하면서 사고 당시 호텔 CCTV을 책임자와 함께 보면서 아이가 30초간 물속에 갈라앉는 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가족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아버지 이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진도군에 있는 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 과정 딸이 물에 빠져 갈라앉는 있는 모습을 발견 후 구조해 응급조치를 취해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1분만 늦게 발견 됐으며 생명을 잃을수 있었다며, 그 당시 안전요원 2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호텔측은 이모양의 가족들에게 찾아가 사과를 하면서 이런일이 발생 하지 않게 수영장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진도군 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익사 직전 살아난 이모양은 광주 아동병원에 입원 치료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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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 도의원, ‘광주~진도 고속도로’ 원활한 물동량 수송, 고속도로 서비스 편차 해소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전라남도의회 김인정 의원(더불어민주당ㆍ진도)은 지난 13일 2023년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광주~진도 고속도로’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신속하고 원활한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광주~진도 고속도로’는 광주 승촌 IC에서 영암 서호IC를 거쳐 진도항까지 총 104.3㎞(4차로)에 5조 2,447억 원 규모 사업으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면 2026년부터 건설될 예정이다. 1단계 광주~영암 아우토반(47.0㎞)과 2단계 영암~진도 고속도로(57.3㎞)로 추진되며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다. 광주~진도 고속도로’는 그동안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1~’30)」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는 미반영 되었으나,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에 포함되었다. 김인정 의원은 "민선 8기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공약사업이자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에 포함된 ‘광주~진도 고속도로’는 진도항 수송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고속도로 서비스 편차 개선을 위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단계인 광주~영암 아우토반(초고속도로)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영암에서 진도 간 고속도로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주에서 진도까지 지역 간의 실질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광주~진도 고속도로 건설에 적극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광주~진도 고속도로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6.~’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다.”며 "고속도로 건설 타탕성과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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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주인 된 아이들 “정성으로 돌봐요”전남 섬마을 어린이들이 내 고장 해변 돌보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진도, 해남, 신안, 완도 등 섬마을 해수욕장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 받은 초등학생들이 해변의 주인이 돼 애정을 쏟고 있어서다. 그저 바라보고 뛰놀던 마을의 바닷가가 이젠 ‘돌봄’의 대상, 나아가 ‘생태환경 공생교육’ 실천의 장으로 변모한 것이다. 반려 해변 제도는 학교·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환경 정화 활동의 하나다.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사업으로 시작돼 현재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지구환경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남에서는 진도 조도초등학교가 신전해수욕장을, 완도 보길초가 보옥리공룡알해변을, 해남 송호초가 땅끝송호해수욕장을, 신안 도초초가 시목해변을 각각 입양받아 관리하고 있다. 반려 해변 입양에는 물론 책임이 뒤따른다. 해변의 주인 격인 학생들은 1년에 세 번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한 차례 이상 진행해야 한다. 진도 조도초 학생들은 지난 6월19일 전교생 39명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학기에 예정됐던 쓰레기 수거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변에 널브러져 풍광을 해치는 폐어구를 자루에 담고, 음료수 캔·플라스틱 용기·과자 봉지 등 생활 쓰레기들은 물론,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리 조각들까지 쓸어 담아 지구환경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보길초 학생들은 완도 보옥리공룡알해변의 주인이 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지난해 4월 해변을 입양한 보길초는 마을·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생태환경교육을 비롯해 공룡알 해변 지형 탐구, 반려 해변 가꾸기 체험학습 등을 다채롭게 펼쳤다. 이 같은 활동 성과는 지난해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으로 열린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로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폐유리와 폐플라스틱 등 해양폐기물이 알알이 빛나는 목걸이와 물고기 키링으로 재탄생했고, 바다 양식용 둥근 부표는 반으로 나뉘어져 화분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재탄생한 화분에 다육이를 심어 교실 환경을 꾸미는 데 손을 보태기도 했다. 이처럼 참여 학생들은 제도적인 의무를 넘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게 지도 교사의 설명이다. 이치한 조도초 교사는 "우리 섬마을의 해변을 ‘입양’하는 개념으로 시작한 이번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는 기존 환경 정화 활동과는 달리, 최소 2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가꾸고 돌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꼭 지정된 활동 시간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오고 가면서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애정으로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놀이터가 된 격이다.”고 말했다. 지구환경과 ‘공생’을 꿈꾸는 섬마을 학교들의 움직임이 실천적 환경교육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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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서 최우수상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지방자치단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억 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경진대회에서 ‘청년이여 돌아와라, 전남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 명 육성’사례를 발표했다. 청년농․어업인 1만 명 육성은 민선8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전남 농어촌․농어업의 유지를 위해서는 매년 1천 명 이상의 청년농어업인 육성이 절실하다는 점과, 농어업 진입부터 소득 창출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다. 응모한 사례 115건 중 1차 서면 심사와 2차 경진대회 발표심사를 거쳐 17건(광역 2․기초 15)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사례별로 1억 원에서 5억 원의 특교세를 지원한다. 강진군은 ‘푸소(Fu-so) 운영으로 농가소득 창출과 생활인구 증가’로 최우수상을, 진도군은 ‘마을공동체를 통한 지역활력’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받아 특교세 5억 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농수산물 생산의 중심지인 전남이 매년 청년농어업인 1천 명 이상을 양성하지 않으면 10년 후에는 30% 이상이 감소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 후계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2022~2023)으로 광역계정 최다인 882억 원을 포함 총 3천80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 전담반(TF)을 구성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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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감동, 울돌목 현장서 미디어로 즐기세요2022년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진도~해남 울돌목에서 컴퓨터그래픽스(CG)를 활용한 미디어 해전재현, 명량트롯가요쇼, 강강술래 경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져 가을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전라남도는 1597년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세계사에서 빛나는 명량해전의 감동을 느끼도록 ‘울돌목 페스타, 명량 빛을 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축제 첫 날인 30일 1천761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명량’과 최근 영화 ‘한산(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다. 개막식은 명량대첩 미디어 해전재현,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이날치 밴드공연, 드론&불꽃쇼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명량대첩 해전재현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디어 상영 방식으로 선보인다. 지금까지 어선을 동원해 어민들이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가로 20m, 세로 5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울돌목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내고 해상전투를 컴퓨터그래픽스로 그려내 새롭고 특별한 감동을 준다. 미디어 해전재현은 주무대인 진도 승전무대에서 축제 마지막 날까지 저녁 7시 이후 계속 감상할 수 있다. 둘째 날인 10월 1일은 해남 오구굿,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등 전통공연과 전국청소년 가요제, 유명 트롯가수인 김용임, 조항조가 참여하는 명량트롯가요쇼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은 화합과 협동을 통해 위기 극복의 수단이 된 강강술래 경연대회로 전국 20여 팀이 다양한 모습의 강강술래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0월 2일은 진도 다시래기, 평화의 만가행진, 우수영 부녀농요 등 당시 희생된 조선수군과 일본수군의 넋을 달래고 평화와 안정을 기리는 공연이 펼쳐진다. 상여를 메고 가며 전쟁으로 희생된 영혼을 달래는 평화의 만가행진은 관광객과 함께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가슴에 되새기고 새롭게 치유하는 계기로 승화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고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된 후 조선수군을 재건하기 위한 44일간 역사적 사실을 전시한 8개 시군의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8개 체험부스를 모두 방문해 정보무늬(QR)코드로 인증을 받은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한 해상퍼레이드는 해군과 해양경찰청의 다양한 전함이 콜라보로 울돌목 바다를 가르며 늠름하게 행진하는 장면을 통해 바로 눈앞에서 우리 해양 국토방위의 기상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축제장 주변 관광지도 즐비하다. 해남엔 대흥사, 달마산 도솔암, 공룡박물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고산윤선도유적지 등이, 진도엔 운림산방, 진돗개테마파크, 향토문화회관(토요민속여행상설공연), 진도접도웰빙길, 송가인마을&송가인 공원 등이 있다. 특히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축제 기간 모든 관광객에게 지역민 할인요금(일반캐빈 1만원․크리스탈캐빈 1만 4천 원)으로 운영한다. 하늘을 떠 이동하는 아찔한 경험과 함께 울돌목 바다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올가을 3년 만에 울돌목 현장에서 열리는 명량대첩축제와 진도․해남의 자연풍광, 볼거리, 먹거리는 더할 나위 없는 힐링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며 "특히 명량대첩축제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전라도 민초의 호국․희생정신을 느끼고 아름다운 가을 바다를 만끽하는 특별한 여행을 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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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유적지서 한․일 평화 기원 국제학술대회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 전사자가 안장된 진도 왜덕산과 일본 교토 귀(코)무덤(鼻塚) 등을 조명하고, 희생자를 위로하며, 두 나라 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진도에서 열린다. 전라남도는 진도문화원 주관으로 23일부터 이틀간 진도군청과 왜덕산 일원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등 한․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국제학술대회’와 ‘왜덕산 위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시군 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교육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명량해전 당시 전사한 일본군이 안장된 왜덕산과 일본 교토의 귀(코)무덤(鼻塚)을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조명하고 위령제를 개최함으로써 한․일 간 역사 인식을 공유하고 아픈 역사의 희생자를 위로한다. 첫날인 23일 진도군청에서 ‘하나의 전쟁, 두 개의 무덤’이란 주제로 진행하는 국제학술대회는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이토 아비토 도교대 명예교수,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 아마기 나오토 교토세계평화회 대표, 김문실 부산외대 명예교수의 발표에 이어 임경택 전북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후에는 진도문화원장(왜덕산보존회장), 교토세계평화회 대표 간 ‘왜덕산 사람들의 교토 귀(코)무덤 평화제’ 공동추진을 합의하는 MOU가 이뤄진다. 한․일 간 평화교류 사업 추진을 약속하고, 세계인의 평화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24일에 진도 고군면 왜덕산에서 위령제를 개최한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추모사를 통해 화해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일 두 나라의 평화와 협력을 기원할 예정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야당인 민주당 소속으로 2009년 일본 역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실현한 인물이다. 과거 일본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두 나라 간 평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한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정계은퇴 후 2015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했고, 지난해 11월 부인과 함께 교토의 귀(코)무덤을 찾아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과오에 사죄의 뜻을 밝히는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과를 일관되게 촉구했다. 위령제가 열리는 왜덕산은 명량해전에서 목숨을 잃고 진도 고군면 오산으로 밀려온 왜군 시체를 주민들이 ‘시체는 적이 아니다’며 수습해 묻어준 곳이다. ‘왜인들에게 덕을 베풀었다’ 해 왜덕산으로 명명했다. 미국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학술대회 및 위령제가 두 나라 간 아픈 과거를 돌아보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공동노력과 평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토야마 전 총리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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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최첨단 ICT기술로 확 바뀐다전라남도는 오는 9월 30일 개막하는 2022년 명량대첩축제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디어 해전재현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명량대첩축제는 코로나19 때문에 2년만에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울돌목 페스타, 명량 빛을 품다’라는 주제로 10월 2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명량대첩은 1597년 9월 16일 전라도 어민과 열세한 조선수군이 울돌목에서 일본 수군을 크게 물리친 세계사에서 빛나는 해전이다. 2008년부터 13회째 개최한 명량대첩축제는 출정식, 해전재현 등 대표 프로그램이 큰 변화없이 정체됐다는 지역민과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축제의 메인인 개막식을 야간에 개최하고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로 해상전투를 재현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범내려온다’로 잘 알려진 이날치 밴드의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연화(불꽃장치)를 정착한 300여 대의 드론으로 당시 전투에서 활용한 일자진을 펼쳐 하늘에서 해상전투의 모습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명량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핵심)인 해상전투는 지금까지 어선을 동원해 어민들이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어민들의 안전 등이 우려됐다. 이번에는 진도 주무대에 가로 20m, 세로 5m의 베니쉬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울돌목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 컴퓨터그래픽스(CG)로 제작된 해상전투 장면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재현한다. 개막식에 앞서 영화 ‘명량’으로 1천761만 관객을 동원, 역대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용의 출연)을 제작한 김한민 감독이 ‘명량’을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을 한다. 축제장에는 아트놈(본명 강현하) 작가가 새롭게 제작하는 인스톨레이션(명량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이순신 동상과 판옥선에 조명과 라이트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구현해 야간에 특색있고, 감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감독을 총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글로벌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기존 축제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이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축제로 준비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1억 명 관광객과 3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문화관광 융성의 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정웅 총감독은 "50여 나라 150개 도시의 다양한 축제를 직접 경험해본 결과 주요 프로그램을 야간에 배치해 운영하는 것이 세계적 관광흐름”이라며 "야간 프로그램 위주로 축제를 개최하고 평화와 화합이라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전달,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금까지 13회째 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하면서 큰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새롭게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주로 야간에 운영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즐기고 머물면서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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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보배섬 교육공동체,‘사람과 미래를 잇는 교육도시 곡성’현장 탐방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관내 교직원과 학부모, 유관 기관 및 지역 인사로 구성된 혁신교육지구지원단 20여 명이 지난 8월 16일 곡성군 일원에서 ‘보배섬 혁신교육지구 지원단 워크숍 2022’을 개최했다. ‘보배섬 교육생태계 구축’이라는 진도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혁신교육지구의 방향성을 모색 했다. 이번 워크숍은, 곡성군미래교육재단 방문을 시작으로 곡성꿈키움마루(곡성창의융합교육관)와 곡성유학마을(단사리)을 돌아보았으며,“마을 어디든 배움터가 되고, 누구나 선생님이 되는 곡성교육”에서 배울 점을 찾는 대화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보배섬 혁신교육지구 지원단은“지역소멸의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시작한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의 미래교육재단 구축 사례는, 아이들을 도시로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시민으로 커나갈 수 있는 선순환 교육생태계 구축을 추구하는 진도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는 의견을 모았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문포 교육장은 “학생수 감소와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