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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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전남도의원, 안양면 초등교육 100주년 위원회에서 감사패 받아전라남도의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장흥2)이 지난 11월 11일 장흥 안양면 초등교육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백년동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백년동산 착공식은 10월 28일 개최됐으며 백년동산에는 100주년 기념탑,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안양초와 폐교된 3학교(동초, 북초, 서초) 역사를 새긴 교비, 동문들이 100년 후 공개를 예정하고 작성한 후대편지 타임캡슐, 안양면 초등 100년사를 설명하는 전시 판넬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안양면 초등교육 100주년 위원회 백귀선 위원장은 "안양면 전체 초등 동문은 물론 면민들의 애향 정신 함양과 단합 조성에 앞장서고 백년동산 조성 등 기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명희 의원은 "동문분들께서 주신 감사패이기에 그 어떤 상보다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두루 살피고 도의회 차원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강구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명희 의원은 지난 제371회 임시회에서 지역 특성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 폐교재산 매각대금 관리 기금 설치·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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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전남권 국립호국원, 최고 안장시설로” 장흥 유치에 "환영"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전남권 최초 국립묘지인 ‘전남권 국립호국원’ 장흥 유치를 환영하며 국가유공자 예우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고의 안장시설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전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환영성명서를 통해 "모두의 기대와 염원 속에 첫발을 뗀 것으로, 전남․광주권의 보훈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도 편히 쉬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전남도가 유치 제안한 장흥과 신안 등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남권 국립묘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지난 10일 장흥읍 금산리 일원을 확정했다. 그동안 전남지역 국가유공자는 지역에 국립묘지가 없어 사망 후 국립임실호국원 등 다른 지역에 안장하게 돼 고령의 유가족이 최대 6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전남·광주 어디서든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지리적 요건을 갖춘 장흥이 전남권 국립호국원 부지로 확정, 유가족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확정 부지는 대부분 국공유지로 부지 확보가 용이해 사업 기간 단축과 조성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전남권 국립호국원은 2029년까지 국비 497억 원을 들여 봉안시설 2만 기와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전남도는 호국원을 추모뿐만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전남권에 없었던 국립호국원을 유치해 전남·광주권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을 이뤘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예우를 강화하고 유가족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호국원 조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보훈단체들도 "전남 1만 7천532명의 참전유공자는 평생 거주한 전남에서 안장되길 간절히 원했다”며 "국립호국원 조성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 김영록 도지사 장흥 유치 성명서>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 ‘전남권 국립호국원’ 유치를 환영합니다. 전남권 최초 국립묘지인 ‘전남권 국립호국원’을 호국 충절의 고장 전남 장흥군에 유치하게 된 것을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모두의 기대와 염원 속에 첫발을 뗀 ‘전남권 국립호국원’은 전남·광주권의 보훈가족들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들에게도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전남에는 道 단위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유가족들은 인근의 경상남도나 전북 임실 등 다른 지역을 이용하며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이에 전라남도는 국립호국원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초 전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였고, 주민 공청회·간담회 등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 후보지를 지난 3월 국가보훈부에 제안하였습니다. 이번에 부지로 확정된 장흥읍 금산리 일원은 국립호국원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남·광주 어디서든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유가족들이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이 국공유지로서 부지확보가 용이해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사업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장흥군과 함께 국비 497억원을 투입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내 국가유공자 예우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고의 안장 시설을 갖춘 힐링·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남권 국립호국원’ 유치를 거듭 환영하며,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 9. 11.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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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 8일 장흥서 개막대한민국 의학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보여줄 ‘2023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장흥에서 개최된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인 박람회는 코로나19로 2020~2021년 쉬었다가, 지난해는 행사 기간 단축 등 제한적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치유와 힐링, 통합의학과 함께!’라는 주제에 걸맞게 모든 연령층을 겨냥해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주제관에서는 웰니스(Wellness) 자가건강측정 공간과 최점단 의료기기를 시연·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과거·현재·미래의 통합의학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테마별 체험관에서는 뷰티, 웰니스 등 젊은층 취향을 반영한 항노화뷰티관이 신설돼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아토피 자가진단 ▲뷰티 치료(테라피)등이 운영되고, 작년에 미운영됐던 시군 보건소 건강증진관이 다양한 체험과 건강체크를 할 수 있게 꾸며진다. 또 서울·경기 등 수도권 등에서 병원․대학․협회 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통합의학관과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보완대체의학관, 의료산업관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경옥고, 십전대보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야외에서 이뤄진다. 또한 통합의료병원에선 ‘통합의학의 미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통합의학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통합의학컨벤션 2층 인향관에는 최태성 강사가 초중고 학생을 위한 한의학 역사 강의, 김중권, 유화승, 오한진, 김오곤 등 유명 양․한방의사의 건강강좌도 실시한다. 8일 개막식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 박지현 등의 축하공연과 건강골든벨, 22개 시군 신체활동 경연대회, 7080추억의 버스킹, 스트레스 해소 난타 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처음 맞는 통합의학박람회가 치유와 힐링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강도 점검하고 체험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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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장흥군, 천관산 H·U·G벨트 조성 맞손전라남도는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H·U·G벨트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장흥군과 업무협약을 했다. H·U·G벨트는 고려 공예태후 사당인 정안사 등 역사(History)자원을 활용해 ‘엄마의 품’ 테마형 특화(Unique)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천관산 일원 다양한 자연자원을 녹색(Green)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의장, 윤명희·박형대 도의원 등이 참석해 천관산 도립공원의 관광개발 및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창출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천관산 도립공원 H·U·G 벨트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제도적 지원사항 협력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 및 제안사항 협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필요사항 상호협력 등이다. 전남도와 장흥군은 상호협력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천관산 도립공원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 장흥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남부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장흥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며 "핵심콘텐츠를 잘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 관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권 관광개발계획과 연계해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도와 군이 협업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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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도의원, ‘전남도청도 금고 이자수익 관리 소홀’ 지적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9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 372회 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남 교육청에 이어 도청의 안이한 금고 운용을 지적했다. 2022년 도청 결산에 의하면 예산현액 11조 2,200억 원으로 이자수익은 작년 대비 74억 원이 증대한 122억 원이다. 도청은 금고지정기관으로 두 곳을 운용하고 있으며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회계는 NH농협은행, 특별회계와 기금은 광주은행에 예치하고 있다. 박형대 의원은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의 공공예금 금리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된 예금은행 수신금리(신규취급액기준)보다 연중 내내 낮은 상태인데, 10조 원이 넘는 안정된 자금 조달처에 해당되는 전남도에 우대금리를 적용해도 모자랄 판에 낮게 지급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22년 정기예금(6개월∼1년미만) 수신금리는 연초 1.74%에서 연말 4.51%로 상승했기 때문에 장기 예치가 가능했던 도청과 교육청의 남북교류협력기금 같은 경우는 평균 금리를 적용하고 탄력적으로 운용했다면 기존보다 2배 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신규취급액기준으로 수신금리가 적용되다보니 교육청이 정기예금으로 21년 5월에 1년간 예치된 금리는 고금리 시기에도 0.76%에 묶여 있는 등 사안별로 한계가 있는 것도 확인했다. 박형대 의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가파른 고금리 속에서 서민들은 이자폭탄으로 고통받고 금융권은 이자 파티를 즐겼다”면서 "전남도는 올해 금고를 새롭게 지정하는 과정에서 농협 등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과 적극적 금고고 운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형대 의원은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진보당으로 당선되어 교육위원회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 윤리특별위원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도청과 교육청에 대한 금고운용 실태를 분석한 후 제도적 개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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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장흥소방서 신청사 준공전남소방본부는 20일 장흥소방서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장흥군민과 안전한 동행을 약속하는 등 안전지킴이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승남 국회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김성 장흥군수, 윤명희·박형대 전남도의원,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장흥소방서의 출발을 응원했다. 준공식은 신향식 장흥소방서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준공 선포, 기념수 심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장흥소방서는 지난해 4월 착공해 총사업비 89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천410㎡ 규모로 건립됐다. 소방공무원 173명, 소방차량 32대와 장흥 의용소방대가 함께 신속하게 화재·구조·구급 출동 활동을 펼쳐 장흥군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도정을 운영하겠다”며 "항상 도민 곁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장흥소방서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향식 전남장흥소방서장은 "신청사 준공에 힘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의 역할과 책임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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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남해안 관광․생물의약바이오산업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전남 중심부에 자리한 장흥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남해안 관광과 생물의약바이오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장흥군은 통합의료산업의 메카이자 도민 마음건강치유센터가 있는데다, 장흥의 물축제는 소비자 선정 최고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힐링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흥의 무산김은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해 국제 유기 인증까지 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장흥의 이런 장점을 통해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보림사와 해동사, 천관산을 비롯해 동학기념관, 회령진성 등 관광자원과 체육인재교육개발원, 골프장 개설 등을 통해 관광과 체육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통해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장흥군의 계획을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정 소개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김 지사의 도정 소개 이후 지역민들의 건의가 이어졌다.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신석인 장평면 의용소방대장은 장동면과 보성군 노동면 사이의 보성강 구간의 준설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수십 년간 보성강에 누적된 퇴적물과 잡목으로 흐름이 불안하고 일부 구간은 범람이 심각하다면 당연히 정비해야 한다”며 "장흥군에 퇴적 준설 사업비를 교부하겠다. 필요하면 추경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유재명 안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안양면 정남진대교 경관조명 설치를 요구했다. 김 지사는 "경관 사업은 지자체에서 공모해 선정돼야 지원이 가능하다. 매년 2~3곳을 지원하는데, 장흥군이 지원한다면 전남도가 적극 협력하겠다”며 "장재도와 소등섬을 잇는 정남진대교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면 바다와 산, 빛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식 재경장흥향우회장은 통합의학박람회가 장흥 물축제와 비슷한 규모의 축제가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장흥 물축제가 군민들의 노력 덕분에 세계적으로 성공했다. 통합의학박람회 역시 군민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며 "전남도가 가능한 방안을 찾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화순과 장흥을 묶어 바이오의약산업벨트로 연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성배 장흥군수협 조합장은 해조류 저온 저장시설 증설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장흥의 자랑인 무산김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온저장고는 절실해 보인다”며 "전남도가 올해 저장고 5개를 진행 중이고, 이 중 1곳이 장흥에 설치된다. 추가 설치를 위해 장흥군이 신청하면,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해숙 삼호건설 대표가 물가가 높아진 만큼 수의계약 금액을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하자, 김 지사는 "수의계약 액수가 여러 이유로 과거보다 줄었다. 물가가 오른 만큼 금액 상향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지방계약법 개정이 우선인 만큼 시도지사협의회는 물론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농산물 물류비와 택배비 등 제반 비용 지원과 낡고 오래된 정남진리조트 축구장 리모델링 요청에 대해서도 도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2023 도민과의 대화에서 장흥군민들과 즉문즉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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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장흥 관산 장환마을서 새해 첫 마을좌담회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장흥 관산읍 장환마을회관에서 2023년 첫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를 열어 마을 주민과 소통하고, 무산 김 양식산업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등 도정을 구상했다. 장환마을은 원래 섬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연륙 도로가 놓이고 1970년대 간척사업이 이뤄져 농촌과 어촌을 겸한 마을로 거듭났다. 육지와 섬마을의 매력을 모두 갖춘 고장으로, 마을 앞 득량만의 청정한 바다에서 사시사철 나오는 다양한 수산자원이 마을 주민의 주 수익원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주민 밀착형 현장 소통행정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장환마을에서 바닷가 마을 재해 방지를 위한 월파 방지시설 설치 예산 최우선 확보를 약속하고 무산 김 양식 현장을 살폈다. 좌담회에는 김성 장흥군수, 박형대․윤명희 전남도의원, 임동일(62) 마을이장과 마을 주민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을 자랑거리를 소개하고 마을 애로사항 등에 대해 기탄없는 대화를 나눴다. 임동일 이장과 마을 주민은 마을이 바다와 인접해 갖는 생활상 불편함이나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했다. 특히 마을 지면이 만조 시 해수면과 차이가 없어 풍랑주의보가 발령되거나 태풍이 오면 높은 파도로 도로나 주거지가 수시로 침수되고 있으므로, 월파 방지를 위한 ‘파도막이 설치공사’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마을 주변 바닷가에 월파 방지시설이 설치되도록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좌담회에 이어 지난 1월 친환경 양식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받은 장흥 무산 김 양식 현장과 가공업체 등을 들러 현황을 청취했다. 이는 친환경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가 갈수록 강화되는 상황에서 장흥 청청해역이 지닌 잠재력과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도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김 양식 과정 중 염산을 쓰지 않는 ‘무산 김’ 생산으로 유명한 장흥에서는 최근 김 양식어가 11곳이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412ha 규모에 친환경 양식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받아 화제가 됐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삶의 현장에서의 접점을 강화해 생생한 주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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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도의원, 설맞이 온정 나눔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장흥군 노인요양시설인 ‘행복드림노인요양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행복드림노인요양원은 2017년 설립되어 노인성 질환, 치매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물리치료, 재활운동, 위생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12명의 종사자가 20명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위문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시설 입구에서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24시간 돌보는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겨울철 난방 및 화재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이 됐다. 윤명희 의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몇 년째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위로 해드리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오늘 방문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꾸준한 지역사랑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