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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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동면 폐광대책협의회, 탄원서와 서명부 제출화순군 동면 폐광대책협의회(위원장 박 연)가 폐광기금 환급을 취소하고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해 8월 11일 춘천지법 재판부에 강원랜드가 제기한 폐광지역개발기금 과소징수분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탄원서와 군민 서명부를 제출했다. 오는 23일 취소 소송 2심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탄원서에는 지역의 현실을 고려한 판단을 청원하는 내용과 화순군민 9,827명의 서명이 담겨있다. 폐광대책협의회는 "본 소송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가 패소하면 이자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1,071억 원의 반납금이 발생한다”며 "가뜩이나 폐광기금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7개 폐광지역자치단체가 기금을 환급하면 현재 진행 중인 폐광지역 대체산업과 기반 시설, 교육문화, 관광 진흥 등 주요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연 위원장은 "강원랜드가 설립목적에 맞게 폐광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판결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청원드린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편 재판부는 강원랜드와 강원도지사 등 소송 당사자에게 법 제정 취지, 소송 금액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원만한 합의를 위한 ‘조정 권고’를 제안하였고, 강원도는 동의했지만, 강원랜드는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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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여성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수료식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7일 화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화순여성새일센터)에서 ‘뉴미디어온라인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4월 18일부터 8월 7일까지 4개월간 운영된 ‘뉴미디어온라인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은 16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16명 전부가 수료했다. 수료식은 교육훈련 영상 상영, 수료증 수여,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함께 수업을 들은 훈련생들의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은 최00 훈련생의 영상이 훈련생 대표 영상으로 선정되어 상영됐다. 훈련생 전원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만큼 수료식은 웃음이 가득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교육과정을 진행한 최00 강사는 "강사로서 첫발을 내딛던 때의 열정을 떠올리게 할 만큼 수강생들의 열정이 가득했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과정에 성실하게 임해주어 그 어떤 때보다도 행복하게 강의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소감을 발표한 최00 수료생은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여기서 멈추지 않고 꾸준히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 목표한 바를 이루겠다.”라며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뉴미디어온라인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은 포토샵, 영상편집 과정뿐 아니라 현시대에 발맞춘 SNS마케팅 과정까지 함께 진행하여 훈련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16명 중 14명이 GTQ그래픽기술자격 2급 시험에 합격하는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수료생들은 종강 후에도 화순여성새일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취업동아리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취업 정보 공유, 직장 생활에 필요한 팀워크를 배울 수 있다. 화순여성새일센터에서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직업능력 개발 및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여성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취·창업 알선 등 사후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는 화순여성새일센터(☎ 061-379-3551, 379-397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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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동복댐 하류 저지대 마을 주민 대피 독려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8일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동복댐 인근 마을 주민 대피를 독려하고 있다. 18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동복댐 수위는 168.5m로 만수위(168.2m)를 약간 넘어섰다. 이에 화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 읍·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현재 상황을 전파하고, 마을 주민 대피 권고에 나섰다. 군은 우선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하여 동복댐 하류 마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대피 대상 마을은 동복면 연둔1리 등 7개 마을, 사평면 장전1리 등 8개 마을로 가급적 인근 친척 집, 마을 경로당, 고지대 안전 가옥 등으로 우선 대피하되, 불가피한 경우 동복면 마을 주민들은 화순동복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을, 사평면 일부 주민들은 복지회관에 대피토록 했다. 또한 응급구호 세트를 전진 배치했으며, 군청 실·과·소 직원들과 읍·면 직원들은 마을 주민 대피를 지원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순군은 지난 15일부터 직원 비상근무 3단계 체계로 전환해 재해 사전 예방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동복댐 범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급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동복댐은 지난 2020년 8월 7~9일 집중호우 당시 갑작스러운 댐 방류로 마을 및 농경지가 침수되고 10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피해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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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 신야평에서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화순군은 지난 7월 15일(토) 10시부터 13시까지 우봉들소리 보존회원과 지역 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봉마을 앞 당산 거리와 마을 일원 그리고 신야평 논에서 대동 한마당으로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순승 춘양면장은 바쁜 일정으로 행사에 오지 못한 구복규 화순군수를 대신하여 "지금까지 ‘우봉들소리’의 맥이 끊기지 않게 보존회를 이끌며 보전 ‧ 전승에 힘써 주신 보존회 회원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직접 행사를 준비한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화순군 의회 지역구 의원인 조세현 의원과 오형열 의원도 "의회에서도 최대한 지원하여 우리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귀한 무형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우봉들소리 민속행사에는 우봉마을 출향인들이 주말을 맞아 대거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광주시에서 직장 생활을 한다는 한 출향인은 "우리 마을이 이렇게 자랑스러운 줄 몰랐다. 그동안 연례행사를 하는 것은 알았지만 직접 참여하기는 올해가 처음인데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인 줄은 처음 알았다.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여 우리 마을의 들소리가 잘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직접 공연복을 차려입고 농악대와 함께 길놀이에 참여했다. 9시 30분부터 깃발을 앞세운 우봉마을 농악대가 마을 골목골목을 다니며 길놀이 할 때는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김매기 공연은 마을 앞 신야평 논에서 논 고사 후 주민들이 직접 김을 매는데, 쏟아지는 장맛비로 논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소를 타고 만드리를 하면서 마을로 들어오는 옛 논농사의 민속놀이를 재현했다. 한편 지석강 변의 농경문화와 함께 활발하게 펼쳐진 우봉들소리는 이미 10년 전인 2013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될 정도로 화순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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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문] 118년 화순탄광의 명예로운 퇴장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화순탄광)가 6월 30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우리나라 최초로 석탄을 생산했던 118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난 4월까지 총 2,665만t을 생산하고 채탄을 중단했다. 화순탄광은 지난 118년 동안 남부권의 최대 석탄 생산지로 국가 기간산업 발전의 핵심 에너지원이었고, 원동력이었다. 화순탄광에서 생산된 석탄은 전국의 전기발전소, 철강소, 섬유공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발전에 이바지했다. ‘국민 생활 연료’였던 연탄의 수급 안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1970년대 석유파동 등으로 유가가 급등할 때마다 연탄용 석탄을 증산해 서민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탄광 노동자들이 생산한 석탄은 연탄 불꽃으로 타올라 서민들의 안방에 온기를 채웠다. 화순지역 석탄산업의 호황으로 연탄공장, 물류·수송 등 유관산업의 고용 창출, 인구 유입, 지역 내 소비촉진 등 동반 상승효과도 만들어 냈다. 한때 화순탄광 일대에는 복지문화관, 극장, 연립주택, 음식점 등이 들어서 사람들로 북적였다. 화순탄광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지만, 지난해 기준 화순탄광은 인건비 164억 원을 포함해 400억여 원을 지출했고, 상당 부분 지역 경제에 유입됐다. 한편에선 에너지 소비변화, 수요 감소, 석탄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최고 전성기였던 1989년 화순탄광의 연간 생산량은 70만5천t에 달했지만, 2022년에는 6만3천t(1989년 대비 8.9%)으로 급감했다. 같은 시기 탄광 노동자 수도 1,669명에서 263명으로 줄었다. 화순탄광을 시작으로 대한석탄공사가 소유한 태백 장성탄광, 삼척 도계탄광도 2025년까지 폐광될 예정이다. 화력발전소 등 연관산업 분야에서 원료로서 석탄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석탄 시대의 종언이 눈앞에 왔지만, 대한민국 산업화 시대의 영광을 이끌었던 탄광 노동자들의 노고와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화순에 거주하는 탄광 노동자와 가족 700여 명의 삶이 불안해지고 지역 경제에 미칠 폐광의 여파도 적지 않을 것이다. 폐광으로 초래될 사회·경제적 파고를 잘 넘어서도록 지역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당장 일자리를 잃은 탄광 노동자의 재취업, 직업 전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이와 함께 환경 오염 피해 실태를 파악하는 등 광해 예방과 복구 대책. 폐광지역 정주 여건 개선, 시설물과 부지 활용 방안, 실효성 있는 대체 산업 발굴과 육성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지금까지 논의해 온 대책과 방안을 점검하면서 단기적, 중장기적 과제를 실효성 있게 추진할 전략 수립도 요구된다. 중앙정부, 지자체, 관계기관, 지역 사회가 합심해야 폐광이 지역 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폐광의 여파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데 힘써야 한다. 무엇보다 탄광 노동자의 헌신과 희생, 118년의 역사가 자부심으로 남도록 사회적 예우를 다해야 한다. 역사적 임무를 마친 탄광 노동자들의 명예로운 퇴장과 새로운 출발에 경의와 응원을 보낸다. 이제 화순탄광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된다. 탄광 노동자들의 헌신과 열정은 지역 주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118년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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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농촌진흥청·농협 화순군지부와 농촌 일손돕기 나서화순군은 영농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농협 화순군지부 직원 40명이 뜻을 모아 복숭아 농장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은 춘양면 복숭아밭 4,000㎡에 대해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복숭아 재배에 있어 열매솎기는 수확 시 상품성을 고려하여, 사전에 병충해를 입었거나 경제적 가치가 없는 비정상 열매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열매의 크기를 크고 균일하게 결정짓는 초기 단계의 필수 작업이다. 일손을 지원받은 60대 농가는 "최근 건강 악화로 복숭아 과원 관리가 어려워 적과 작업을 못 해 막막했으나,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남 최대의 복숭아 주산지로 5월은 열매솎기와 봉지씌우기 작업으로 바쁜 시기이다. 농가의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5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지정하고,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등 취약 농가를 적기에 지원하여 적기 영농 실천을 통한 경영 안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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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고인돌유적지 활성화 국제 학술대회 개최화순군은 ‘2023화순고인돌축제’ 개최를 맞이하여 화순 고인돌 거석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고자 4월 22일 도곡 원네스 스파 리조트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유산과 축제의 만남 : 지속가능한 보호, 관광”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화순군이 주최하고, 국제민속축전기구회 한국지사(CIOFF)가 주관한다. 학술대회에는 이영문(동북아 지석묘연구소 이사장), 파완 카푸(씨오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씨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 16명이 참여하며, △"화순 고인돌의 세계유산 가치와 등재 의미” △"지역자원과 결합한 지속 가능한 화순 고인돌 축제”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축제의 전략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고인돌 유적지의 지속 가능한 보호와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의미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23화순고인돌축제’에는 필리핀, 슬로바키아 해외민속공연단이 참여하여, 축제장을 찾은 많은 내방객들과 무대를 통해 교감하고, 다양한 세계전통문화를 전달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 전망이다. 공연은 개막식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축제장 내 마련된 주무대와 세계거석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한편 고인돌축제와 함께하는 「제36회 화순적벽문화축제」가 오는 4월 29일 토요일부터 4월 30일 일요일까지 이서커뮤니티센터와 적벽 망향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적벽 입구에서부터 망향정까지 걸어가는 ‘적벽걷기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30일) 참가비 없이 치러지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최 시마다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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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와 주니 고맙고, 진료해 주니 감사하다”화순군은 마을주치의 제도가 시행일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집계 17,785건의 검사실적을 달성해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 마을주치의 제도는 화순군 보건소와 12개 보건지소, 13개 보건진료소의 공중보건의사 25명(의과 11 한의과 11, 치과 3)에 간호사 등 보건인력 37명을 더해 총 62명으로 ‘마을주치의 진료팀’을 구성하여 각 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별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매주 1회 순회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 및 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어, 어르신들에 대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및 사회 안전망 확충과 거동 불편으로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환자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취약지역 소외 계층의 건강증진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채택되어 추진되고 있다. 마을주치의 진료팀은 민선 8기 출범 해인 작년 7월 팀을 구성해 12월까지 6,272명을 대상으로 433회의 진료와 11,423건의 검사실적을 기록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졌다. 올해 2월부터 팀을 재가동한 진료팀은 3월까지 두 달간 2,303명을 대상으로 170회 진료와 6,362건의 검사실적을 올렸다. 최초 시행일 기준 누적집계로는 주민 8,575명을 대상으로 603회 진료와 17,785건의 검사실적을 기록, 의료취약지역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공백 해소에 유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걷기가 불편한 거동불편자를 위해 시행일로부터 총 610건의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고,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서 실시하는 건강체조 및 보건교육(464회/7894명), 치매·심뇌혈관 예방 등의 프로그램 운영(110회/1,374명)을 병행해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 진료팀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여 연령별, 질환별 맞춤형 진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만성 퇴행성질환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자가관리 능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보건교육도 실시한다. 국가건강검진, 심뇌혈관 질환 예방교육, 치매 조기 검진 등의 서비스를 안내하고, 진료소에 따라 미니화분에 꽃심기 등의 원예 활동, 해피 댄스, 건강 체조 등 다양한 치매 예방과 노인 정서안정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일부 환자들에 대해선 소독 및 상처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까지 제공한다. 기존의 ‘찾아가는 이동 보건지소’와 비교해 투입 인력, 진료 과목 등을 대폭 확대하여, 일종의 정기적인 ‘통합 보건의료서비스’에 가까운 제도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것이 본 사업의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는 가만히 있어도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고마워하신다.”라며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너무 좋아 더욱 정성으로 모셔야겠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난 지방선거 때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일부 어르신들이 제대로 앉지 못한 채 다리를 뻗고 식사하시며 거동 불편을 호소하셨다. 군수가 되고 나서 마을주치의 제도와 경로당 입식식탁 지원사업을 서둘러 펼치게 된 동기였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군정에 임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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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실시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역 내 미취학 아동의 충치 예방을 위해 실시한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 사업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8개소의 미취학 아동 625명에게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교육과 불소도포를 실시했으며, 하반기 중 한 번 더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 불소도포는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고 불소 막 형성으로 세균의 효소 작용을 억제해 초기 충치 진행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아우식증(충치)은 한번 발생하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예방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생 치아 건강은 어릴 적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미취학 아동은 구강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식사 후나 잠자기 전에 반드시 양치하는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061-379-5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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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화순군(화순군수 구복규)은 3월 2일 화순교육지원청, 농축협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2022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먹거리 계획’ 패키지 7개 분야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6월 그 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공모사업 신청 및 선정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먹거리 계획’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복지 △신선·안전한 먹거리 제공 △환경부담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먹거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여, 먹거리 공급체계 활성화 및 지역생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관내 로컬푸드 출하 농가 및 중소·고령·여성농 등을 대상으로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하여 올해 6월 총 40억 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국비 20억을 확보할 계획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에 사업을 시작하여 2025년부터 운영을 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이번 연구용역 보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 및 개선하여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으며, "지역 내 먹거리의 생산-소비 연계를 기반으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 농가소득 증대 및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