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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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쾌거전라남도 나주시가 민선 8기 지속가능한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목표로 올 한해 펼쳐온 농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3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4년간 우수상을 차지했던 나주시는 올해 한 단계 격상된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전남도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농촌활성화’, ‘친환경농업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동물방역 및 축산물 위생강화’ 등 총 6개 분야 41개 항목 농정업무를 평가했다. 나주시는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노력도, 추진 성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업정책보험 가입률 확대(53%),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와 매년 반복돼온 가축 질병 방역대책,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확대 등의 성과도 주목받았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역점 추진해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제도를 올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지난해 3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들어 10배 넘게 증가한 366명이 배정·고용되면서 농촌 고령화 속 인력난에 농자재, 인건비 상승 등 삼중고를 겪고 있던 농가에 그야말로 단비가 됐다. 여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총 4958농가에 3만6604명의 국내·외 인력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5개 도시와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도 상반기엔 54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계획이다. 나주배·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유통 판로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해 미국 최대규모 한인 유통업체인 한남체인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천사마트(1004 GOURMET), 10월 미국 뉴저지주 H마트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품 세일즈 성과를 거뒀다. 이달엔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동양농수산과 300만불 규모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민선 8기 출범 후 현재까지 1900만불 규모 해외수출 협약의 결실을 맺었다. 국내 농산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도장터에 172개소를 입점했으며 서울, 세종시 등 대도시에서 직거래장터를 6회 운영했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한 ‘바로마켓 장터’ 사업에 선정돼 10월 13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11월 25일까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5년간 국비 10억원이 투입되는 바로장터는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안정적이고 꾸준한 판로를 확보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나주통합축제와 연계해 올해 첫 시도 했던 농업축제인 ‘배터지는 나주농업페스타’는 수확기 풍성한 농특산물 판촉 홍보, 농업홍보관, 시식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연일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 열흘 간 나주배, 세지멜론, 쌀, 한우, 홍어 등 지역 대표 농·축산물과 가공품 등 30여개 업체가 판매 부스를 운영해 2억6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축산업 규모 도내 1위 지역인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ICT융복합사업’ 집행률 96%를 달성,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 악취·방역의 과학적 관리 등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ICT융복합 스마트축산 장비 및 솔루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반복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촘촘한 방역 대책을 추진해 소·돼지·염소 백신 항체 양성률 93.5%, 돼지 구제역 백신통합관리시스템 현행화 실적 100%,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추진율 99.8%를 달성했다. 한편 지난 10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8회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주노안돌미나리영농조합법인 김봉옥 대표가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이기선 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 정종안 전 나주시한우협회장, 이동희 나주배원협 조합장이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진호 (사)대한양계협회나주시지부 대표, 윤미연 (사)전국사슴협회 나주시지회 소속 농가는 농업발전 유공자 상을 수상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정업무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은 올 한 해 농업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각 분야 농업인들과 공직자,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시민들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귀농·귀촌 선도마을, 노안 금안·문평 오륜마을 농촌공간정비 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와 푸드테크·탄소중립 푸드업사이클링(음식새활용) 등 미래 농업환경에 대응한 정책 발굴을 통해 나주농업 경쟁력을 강화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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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5000억원 규모 산단 지붕형 태양광 사업 협약 … 탄소중립도시 선점전라남도 나주시 산업·농공단지에 5000억원 규모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시청사 이화실에서 한강에셋자산운용(주), 대보정보통신(주), 한화솔루션(주), 빛가람솔라테크(주) 등 4개사와 ‘산단·농공단지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나주시 관내 11곳 산업·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의 공장 지붕, 옥상을 임대해 지붕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는 한국에셋자산운용(주)와 손잡고 국내 지자체 최대 규모인 5000억원대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250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에 나선다. 특히 1급 발암물질인 노후 ‘석면’ 슬레이트 공장 지붕 전체를 철거함으로써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등 친환경 스마트 산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손진 한강에셋자산운용 대표, 유성민 한화솔루션 영업총괄, 김상욱 대보정보통신 대표이사, 윤양배 빛가람솔라테크 대표이사를 비롯한 협약 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강에셋자산운용(주)는 5000억원 규모 태양광 사업 전용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고 대보정보통신(주)는 책임시공을, 한화솔루션(주)에선 전력 중개사업 및 주요 기자재 공급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 시공을 담당하게 될 협력사를 관내 건설업체를 우선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산단·농공단지 입주 기업에겐 ‘석면 슬레이트 지붕 무상 교체’, ‘기존 대비 높은 임대료 지급보장’, ‘전기차 충전기 무상 설치 및 노후 경유차의 전기차 교체’, ‘산단 친환경 스마트 전환 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나주시는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를 통한 고부가수익 창출과 더불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 톤 감축’, ‘전력 자립률 상승’, ‘태양광 보급률 전국 기초지자체 1위 달성’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최적지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2050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시대 신재생에너지·탄소중립 선도도시 나주의 위상을 정립하고 국가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단 기업 에너지 절감과 근로여건 개선, 고용 유발, 지역 시공업체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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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세지농협멜론공선회·알곡영농조합 ‘대통령 표창’ 영예나주시 농업 발전과 대표 농산물 브랜드 육성에 힘써왔던 농업인들의 공로가 대통령 표창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0일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세지농협 멜론공선출하회, 알곡영농조합법인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농업유통분야 표창을 수상한 세지농협 멜론공선출하회는 1996년에 결성돼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있다. 나주 세지멜론은 전체 재배면적 62ha, 70여농가에서 연평균 약 3200톤이 생산된다. 연평균 기온이 15도(℃)로 적당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멜론 재배에 있어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달콤한 향, 풍부한 과즙에 15브릭스 이상 단맛을 가진 상품만 유통·판매해 고품질 과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10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2.5기작으로 재배하는데 특히 겨울 멜론의 경우 전국 생산량 약 80%를 차지한다. 세지멜론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공선시스템에 있다. 공선회원들은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 정산 시스템으로 멜론 품질을 균일화하는데 힘써왔다. 농산물 GAP인증을 비롯한 우수 품종 발굴, 품종 규제를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멜론을 유통해오며 지난해 3196톤 규모 멜론을 생산, 매출액 191억원을 달성했다. 2012년 결성된 세지면 소재 알곡영농조합법인은 식량산업발전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80여명의 밭농가 회원이 공동경영체 시스템을 도입해 62ha에서 콩, 팥, 유채 등 식량작물 품질 균일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해왔으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식량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21년엔 나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Non-GMO(비유전자 변형 농산물) 유채유를 학교 급식에 공급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 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날 시청사에서 세지농협 이은상 조합장, 김병오 멜론공선출하회장, 최정웅 알곡영농조합법인 대표 등과 만나 대통령상 표창을 축하했다. 윤 시장은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이 분야 최고 상훈을 수상한 세지농협 멜론공선출하회, 알곡영농조합법인 회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대통령 표창을 통해 나주농업 브랜드의 위상과 자부심, 농업 우수성을 드높여준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주의 기간산업인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살맛나는 농촌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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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광주요양병원, 나주시에 고향사랑 실천 ‘훈훈’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나주광주요양병원(병원장 이동언)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 금액인 500만 원과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병원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때에 나주시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기부금을 활용해 지자체에서 시민을 위한 복지 증진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나주의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나주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나주시에 우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액공제 금액은 10만 원까지는 100%, 10만 원 초과분은 최대 500만 원까지 16.5%다. 나주시는 배, 홍어 등 34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나주시는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꿈나무 둥지(에듀-스테이션) 조성사업’,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를 선정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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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효과 톡톡 … 전년대비 인력 10배 증가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역점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들어 10배 넘게 증가한 366명이 배정·고용되면서 농촌 고령화 속 인력난에 농자재, 인건비 상승 등 삼중고를 겪고 있던 농가에 그야말로 단비가 됐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엔 더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나주지역 농가에 투입될 전망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4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신청 결과 127농가에서 545명의 계절근로자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올 한 해 농가에 투입됐던 366명의 계절근로자 수에 비해 1.6배 증가한 수치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예상치인 50~100여명을 합하면 내년 상반기에만 60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농가 일손을 보탤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가에 316명의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과수, 시설하우스 등 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50명이 더해져 총 36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투입돼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인력 투입 효과는 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번기 14만원선을 유지해온 평균 일당이 적극적인 인력지원 정책과 조례 제정 등에 힘입어 11~12만원 선으로 하락하면서 농가 인건비 절감 효과는 최소 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가 9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5농가 중 84%가 만족 의사를, 이 중 93%가 지속적인 고용을 희망했다. 특히 도내에서 가장 많은 159명의 근로자 체류 연장이 농가를 통해 신청됐으며 성실근로자 153명이 재입국 추천을 받았다. 나주시는 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농가에 대한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법무부에 도입의향서를 11월 중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 심사,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더불어 지난 4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조례 제정 등 시의회의 노력이 더해지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도 활성화에 맞춰 근로자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인권 보호, 근무조건 준수 등 농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지원에 최선을 다해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을 해소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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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11월 10일부터 택시기본요금 3300→4300원 인상나주시 택시 기본요금이 이달 10일부터 4300원으로 인상된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택시요금 인상은 전라남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나주시 소비자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요금인상은 2019년 5월 이후 4년만이다. 이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km)은 기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른다. 거리 요금은 기존 134m당 140원에서 130m당 140원으로, 시간 요금은 34초에서 30초당 140원으로 조정된다. 심야할증(오전 0시부터 4시까지)은 20%, 시계 외 할증은 35%가 적용되고 심야할증과 시계 외 할증이 중복 적용되는 경우 40%를 초과하지 못한다. 시는 KTX나주역, 버스터미널 등 교통 요충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택시요금 인상을 안내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요금이 인상 되는 만큼 서비스 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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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녹야원 단풍길 ‘붉은 융단’ 장관"나주 녹야원의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입니다.”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 다도면 마산리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녹야원이 가을철 단풍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단풍철을 맞아 녹야원에 방문하면 형형색색 저마다의 색감을 뽐내는 단풍과 ‘붉은 융단’처럼 아름다운 낙엽길의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나주 다도면소재지에서 녹야원으로 향하는 길목 약 2.5㎞ 구간 역시 가을 단풍길로 유명하다. 아기단풍, 벚나무, 동백나무, 비자나무, 은행나무 등 약 1,300주가 즐비하다. 도보로 30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도 충분하다. 나주시 관계자는 "힐링 가을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나주 녹야원의 단풍길을 강력 추천한다”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녹야원에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단풍길 걷기 명상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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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부가가치세 경정청구 10억원 환급 결실전라남도 나주시가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와 경정청구로 10억원에 달하는 세원을 발굴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도분 자료를 전수조사하고 기존 신고자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그간 숨겨져 있던 세원 10억원을 환급받았다. 환급금 주요 발굴처는 부가가치세 공제 가능성이 높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축비를 비롯해 각종 사업장에 투입된 유지보수비 등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는 간접세 중 하나로 상품을 생산하거나 유통되는 모든 거래 단계에서 발생하는 가치에 기반해 징수되는 세금이다. 수익이 발생한 매출세액에서 유지비 등 매입세액을 뺀 금액을 산출해 매입세액이 매출세액보다 많을 경우 환급금이 발생한다. 이에 따른 경정청구는 세금 납부 후 과다 납부한 세액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나주시는 국세청 환급심사를 앞두고 경정청구 이전 관련 전문가 사전 자문을 통해 세원 누락이 없도록 세심한 검증에 힘써왔다. 추가 자료 요청 시에도 신속한 자료 제출과 더불어 환급 필요성을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힘입어 청구액 전액 환급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역대급 세수 감소로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환급금 확보는 지방재정 확충에 있어 매우 반가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사업 재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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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 이학동 선생 문화예술인장, 윤병태 나주시장 추모사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나주목문화관 앞마당에서 열린 청운(靑雲) 이학동 화백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로 조의를 표했다. 윤병태 시장은 추모사에서 "평생 고향을 사랑하시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이학동 선생님과 이별의 자리에 마주했다”며 "무궁화 그림을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해오셨던 청운 이학동 선생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과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셨던 어르신이자 스승인 이학동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시민들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존경을 표했다. 윤 시장은 "나주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셨던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 융성하는 문화도시 나주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하늘이 별이 되신 선생님이 이제 더 이상의 근심 없이 평화만 가득한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빈다”고 엄숙히 고인을 기렸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5월 회고전 이후 노환으로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해 지난달 28일 향년 101세로 작고했다. 청운 이학동 화백은 1923년 나주군 성북동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시절 나주천주학교에서 운영하는 해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944년 강제 징병으로 일본 니가타 항에 배치돼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병영생활을 했다. 광복으로 귀국한 이 화백은 1947년 조선대학교에 입학했으며 한국 인상주의 화풍을 개척한 오지호 화백, 1세대 추상화가 김보현 화백에게 서양화를 ‘남종화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의재 허백련 화백에가 한국화를 사사받았다. 이 화백은 1961년 나주문화원 창립을 주도하며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2천년 역사·문화를 간직한 나주시의 향토 문화를 보존, 발굴해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61년 나주지역 최초 서양화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그간 50여차례의 개인전을 열어 후학 양성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평생 무궁화를 마음에 담아 작품활동을 해오며 ‘무궁화 화가’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지역의 교육자이자 예술가로서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6년 나주시민의 상을 수상했다. 100세를 앞둔 2021년엔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 초대전 ‘청운의 꿈 일백년, 예술을 만나다’ 전을 열었고 올해 5월엔 ‘청운 이학동 화백 특별 회고전’을 나주문예회관에서 가질 정도로 창작열을 불태웠다. 이 화백의 장례는 나주 문화예술인들의 뜻을 모아 처음으로 이날 나주목문화관 앞마당에서 나주문화예술인장으로 치러졌다. 유족으론 4남4녀를 두었고 장지는 나주시 노안면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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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재심의 산업부 ‘기각’ 결정에 깊은 유감전라남도 나주시가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해임 건의를 철회해달라는 재심의 신청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서 기각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27일 나주시는 "산업부의 감사와 재심의 기각 결정이 개교 후 짧은 시간 내 한국에너지공대가 에너지 연구와 기술 개발, 세계적인 대학과의 교류·협력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와 노력을 저평가시키는 악영향에 대해 지역민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설립 초기의 불안정한 대학 운영 시스템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해온 윤 총장과 교직원 그리고 재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을지 안타깝다”며 재차 염려를 나타냈다. 나주시는 엄정한 절차를 거쳐 초대 총장으로 선임된 윤 총장에 대한 해임 건의는 규정 위반 내용과 정도를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과도한 측면이 있어 비례의 원칙에 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나주시는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국가 에너지 안보라는 사명을 안고 국가 정책과 법에 근거해 설립된 대학”이라며 "국민적 관심과 기대 속에서 탄생한 대학이 에너지 핵심인재 양성, 기술개발과 안정적 성장 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공대 이사회의 미래를 내다보는 올바른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의준 총장은 한전의 업무 점검(컨설팅)처리 과정에서 지적한 문제점을 이사회·산업부에 보고하지 않은 점, 업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점,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등이 산업부의 감사를 통해 지적됐다. 이에 한국에너지공대는 산업부의 ‘총장 해임’ 요구는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 가혹한 요구이자 부당하다는 이유로 산업부에 재심의 신청을 했지만 산업부는 지난 18일 재심의를 ‘기각’ 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