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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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 정보업무 지원 체계 강화한다전라남도교육청이 10월 19~20일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학교 현장의 정보업무 지원을 위해 각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학교정보화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2019년 2개 교육지원청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22개 전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정보화센터를 확대 운영하며, 학교 현장의 정보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전남형 학교 정보업무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각 센터는 각급학교 정보화기기에 대한 자원 파악, 통합유지관리, 정보업무 컨설팅, 통합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학교별 정보 인프라의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파악해 각 학교 실정에 맞는 학내전산망 고도화를 추진함으로써, 스마트 교육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군 교육지원청의 학교정보화지원센터 운영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역별로 추진한 우수사례 및 운영 노하우를 나누고 향후 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수 행정국장은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공유된 우수사례와 발전 과제 등을 바탕으로 지역별 취약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이를 통해 학교 현장 중심의 정보업무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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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어린이들, 250년 전통의 마을 세시풍속 뮤지컬로 잇다강진 어린이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세시풍속을 한 편의 교육 뮤지컬로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천면 교동마을에서 250여 년 이어져 온‘선돌감기’를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있는 작천초등학교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작천초등학교와 강진교육지원청, 강진군 그리고 지역 문화공동체 ‘딴청’은 민관학이 함께하는 ‘커튼콜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던 선돌감기를 소재로 뮤지컬을 제작 중이다. 교동마을의 선돌감기는 정월대보름이면 행하던 마을의 민간신앙이다.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염원하는 제를 올리며 선돌(입석)에 볏짚으로 만든 옷을 돌돌 감아 입혔는데, 그 전통이 250년이 훌쩍 넘었다. 선돌 감는 날이면 온 마을이 떠들썩 할 만큼 큰 행사였지만, 주민감소와 노령화에 따라 전통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커튼콜 프로젝트’는 작천초 23명의 전교생과 함께 지역 민속문화재 명맥 잇기에 팔을 걷었다. 그 시작은 선돌감기란 문화를 공부하는 일이었다. 마을의 세시풍속을 예술작품에 녹여내는 작업인 만큼, 지역 민속문화에 대한 자료조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학생들과 ‘딴청’ 단원들은 교동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선돌감기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공부했고 실제 예부터 사용해 온 볏짚을 선돌에 감아보는 체험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기특한 움직임에 마을 주민들도 적극 힘을 보탰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250년의 마을 문화가 미래 세대들의 춤과 노래로 재현된다고 하니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에서다. 현장 탐방 후에는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서기 위한 연습에 열정을 쏟았다. 여름방학부터 현재까지 매주 만나 춤과 노래, 연기 연습에 공을 들였고, 이 같은 작천초 학생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합작은 ‘다릿골 이야기’라는 한 편의 교육뮤지컬로 결실을 볼 예정이다. ‘다릿골 이야기’는 실제 예부터 강진에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마을 수호신 선돌할매와 선돌할배가 성질 고약한 호랑이로부터 주민들을 지켜준다는 내용이다. 뮤지컬은 지난 9월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진 문화의 밤’오프닝 무대에서 갈라쇼로 첫선을 보였다. 아직 작품의 완성 단계는 아니었지만 뮤지컬 제작에 도움을 준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 특히 전교생이 무대에 올라 선돌에 볏짚을 감아 입히며 ‘수 천 년을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 마을, 풍요로운 이곳 조상님들의 덕일세. 우리 모두 그 마음 잊지 않고 기억하리.’란 주제곡을 부를 때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감동을 전했다. 김유경 딴청 대표는 "자칫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마을의 전통문화가 아이들의 ‘움직임’으로 새 생명을 얻어 하나의 문화콘텐츠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예술교육 판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뮤지컬‘다릿골 이야기’는 오는 11월 작천·병영·옴천초 세 학교가 함께하는 연합 학예회와 강진 미래교육지구 성과 나눔 페스티벌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작천초 학생들은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말로만 전해 듣던 마을의 전통문화를 뮤지컬 배우가 돼 표현하는 과정이 참 즐거웠다.”며 "우리 마을의 전통이자, 선대들의 자부심인 선돌감기 문화가 대대손손 이어갈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리는 활동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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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역사현장 탐방‧작가와 함께하는 독후 활동 즐거워요”"책으로만 접했던 동학농민운동의 역사를 나주읍성에서 만나니 뜻깊었어요. 동학농민군과 관군이 전투를 벌였던 그날 만약, 농민군이 승리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상상하면서 탐방하니 더 흥미로웠습니다.” 지난 10월 13~14일 나주 일대에서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전남독서인문학교의 ‘인문학길 탐방’에 참여한 장은우 학생(해남동초 6학년)은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이 관내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남독서인문학교는 독서를 기반으로 한 토론·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진행되고 있다. 10월의 인문학길 탐방은 책을 매개로 한 지식·경험의 확장을 꾀하고 ‘학교 밖 배움터’로 세상을 보는 안목과 포용력을 갖춘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인 13일 오후에는 사전 독서과제로 주어진 ‘아빠와 함께 떠나는 나주 이야기’를 진행해 나주의 역사·문화·예술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학생들은 광주대학교 김동하 교수와 나주읍성을 탐방하며 금성관의 의미, 동학농민운동과 서성문에 얽힌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 또 나주소리문화원에 방문해 판소리 명창과 ‘범 내려온다’를 열창하며 전통예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했던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저자 김남중 작가와 인문학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학생들은 책 제목에 얽힌 작가의 이야기, 작가의 여행론을 비롯해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들을 작가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14일에는 실제 ‘불량한 자전거 여행’속 주인공이 돼 나주영상테마파크문화센터에서 무안 회산 백련지까지 30.5km를 자전거로 달리는 활동을 했다. 김율이 학생(순천왕지초 6학년)은 "이번 자전거 여행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연습을 했다. 목표 지점까지 달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친구들과 선생님, 작가님과 함께 해서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책상에 앉아 읽는 독서 활동뿐 아니라, 독서를 매개로 한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학·역사·예술·호남의 ‘의’ 정신을 몸소 배워보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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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향해 뛴다”…전남 학생선수단 104회 전국체전 참가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0월 13~19일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41개 종목, 510명의 학생 선수를 출전시킨다. 이 중 육상·자전거·레슬링·바둑·댄스스포츠 등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육상 배건율·이은빈(전남체육고) 3관왕, 자전거 나윤서(전남체육고) 2관왕, 댄스스포츠 김선우, 윤현정(여수정보과학고) 2관왕 등 여러 종목에서 다관왕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망주들의 경기 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이번 전국체전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1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는 연서연(화순고)·박정연(전남기술과학고) 조가 경북 선발팀을 꺾고, 전남선수단에 학생부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성공에 힘을 보태고자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개최지 최초 시상곡 제작, 학생 응원단 1만명 모집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남교육청과 진도국악고가 남도의 정서를 반영해 만든 시상곡이 이번 체전 선수 입장식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전남교육청 현장지원단은 대회 기간 현장 곳곳에서 전남 지역 홍보는 물론,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전남에서 열리는 만큼, 출전 선수들이 홈그라운드의 기운을 받아 마음껏 자기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누구보다 많은 땀을 쏟은 학생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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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교육지도자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10월 5~6일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를 가졌다.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전남 여수에서 가진‘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이후 올해 두 번째 성사된 만남으로, 미래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경북 두 교육청 국장, 각 실·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 양 교육청 패널 토의 △ 우수 교육 사례발표 △ 본청 연계 부서 간 업무 협의 △ 발명체험교육관‧경주안전체험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두 교육청은 공통으로 직면한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학교 설립과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등의 추진 사안을 공유했고,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입학 추진사업, 경북미래교육지구 및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사례를 설명했다. 이어진 교육정책 우수 사례발표 시간에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추진,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 등을 논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영호남 교육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이번 워크숍을 통해 두 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출생률 저하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다.”며"두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전남과 경북이 돌아가며 차례로 개최하며 교육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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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역대 최고 성과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3년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2개, 금상 7개 등 15개 종목에 걸쳐 44개의 메달을 따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해 지난 9월 14~16일 열린 이번 대회에 125명이 참가해 전자상거래 실무‧세무 실무 부문 교육부장관상(대상)을 비롯해 금상 7개, 은상 10개, 동상 25개 등 총 44개의 메달을 땄다.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있는 학생의 조기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진주MBC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진장별 2~5개 종목이 분산 개최됐다. 전자상거래 실무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진성여자고등학교는 총 8개(대상 1개, 은상 1개, 동상 6개)를, 세무실무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차지한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는 총 5개(대상 1개, 은상 2개, 동상2개)의 메달을 각각 따냈다. 이번 대회 최다 수상학교는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부문 금상을 포함해 총 10개의 메달을 따낸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 돌아갔다. 또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지난해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비즈니스 영어 분야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1개 상위권을 모두 석권하면서 3년 연속 금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남 직업계고 45개교 중 이번 대회에 출전한 11개교가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둬 의미를 더한다. 학교별 메달 수는 △ 여수정보과학고 10개(금상1, 동상9) △ 진성여고 8개(대상1, 은상1, 동상6) △ 한국항만물류고 8개(금상2, 은상3, 동상3) △ 목포여상고 5개(대상1, 은상2, 동상2) △ 나주상업고 4개(금상1, 은상2, 동상1) △ 법성고 2개(금상1, 동상1) △ 순천청암고 2개(금상1, 은상1) △ 전남기술과학고 2개(은상1, 동상1) △ 진도실고 1개(금상1) △ 병영상고 1개(동상1) △ 순천효산고 1개(동상1) 등이다. 이번 전국대회 경진 종목은 회계․창업․전자상거래․금융․세무․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를 비롯해 비즈니스영어 사무행정 등 11개로 나뉘어 열렸다. 이와 함께 경제 골든벨, 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대회홍보 크리에이터 등 4개 종목에서 경연도 펼쳐졌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교장선생님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전남의 상업교육이 발전하고, 학생들이 미래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제주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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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4년 생활임금 7.1% 오른 시급 1만 1,010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4년도 생활임금을 전년(1만280원) 대비 7.1% 인상한 시급 1만 1,010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는 다르게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으로, 전남교육청은 2020년 5월 생활임금조례 제정을 통해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 전남교육청의 2024년도 생활임금은 소비자물가 예상 상승률, 인건비 인상률, 최저임금 인상률,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됐다. 이는 2024년 정부 최저임금인 시급 9,860원보다 11.7% 많은 금액이며, 전라남도교육감 소속 노동자 980여 명이 생활임금의 혜택을 받게 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다소 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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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 출전학교 학교장들 ‘성공 개최’ 뜻 모아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월 26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학교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전국체전기획단이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그동안 준비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향후 진행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개최지 최초로 시상곡을 창작한 것에 큰 찬사를 보내고, 대회 마무리까지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연찬회 후에는 대회 기간 학생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목포종합경기장 곳곳을 돌아보며, 전국체육대회 7일간의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미리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에 참석한 한 학교장은 "전남을 대표하는 학생선수들이 멋진 경쟁을 펼치게 될 현장을 살펴보니 벌써 그날의 감동이 느껴지는 것 같다.”며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학교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리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남 학생 선수는 66개교 총 504명(남 310명, 여 1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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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향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6일 오후 2시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고령 및 다문화 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24명의 검정고시 합격자가 참석해 합격증서를 받고 가족과 함께 기쁨을 누렸다. 수여식 참석자 중 6명은 저마다의 사연을 담은 합격 소감을 전해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고졸 최고령 합격자인 장○○(77) 님은"65년 만에 멈췄던 학업을 다시 시작하고, 고등학교 검정고시 시험을 한 번에 합격해 기쁘다.”며 가수 조용필의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를 부르며 합격의 기쁨과 함께 공부에 대한 열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합격자 한 명 한 명에게 합격증서를 전한 김대중 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용기 있는 도전으로 당당히 검정고시에 합격한 분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합격자분들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제2회 검정고시에는 757명이 응시해 81.0%인 613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합격자의 합격증서는 우편으로 개별 발송될 예정이며,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는 홈에듀 민원서비스에서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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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육가족들이 쓴 ‘글’ 책으로 만나요학생들이 쓴 시부터 75세 할머니가 쓴 일기까지, 전남 학생‧교원들이 쓴 글쓰기 우수작품 18편이 책으로 출간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정책의 하나인 ‘학생‧교원 저자되기 프로젝트’에 학생 5편‧교원 13편 등 총 18편이 최종 선정돼 출간 작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학생‧교원 저자되기 프로젝트’는 교육활동 속에서 이뤄진 글쓰기 우수작품을 한 권 책으로 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가를 꿈꾸는 학생 및 교원들에게 책 출간의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교육 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글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9월 1일까지 프로젝트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학생은 7편, 교원은 22편으로 29편이 접수됐다. 학생 작품 중에는 시와 산문 등의 문학, 동아리‧수업 활동 결과물을 담은 비문학으로 나뉘어 5편이 선정됐고, 교원은 학급경영‧진로교육‧생활지도 등 교육현장의 주요 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중심으로 13편이 각각 뽑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75세 나이에 목포중앙여중 방송통신부설중에 다니고 있는 만학 할머니(김유임)가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김유임 씨는 "팔순을 앞두고 중학 공부에 한을 풀기 위해 다니는 학교에서의 일들을 일기처럼 써왔다. 이를 본 담임교사가 책을 내보겠느냐고 제안해 신청했고, 실제 선정됐다는 소식에 심장이 멎을 만큼 기뻤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교육청은 9월 25일 ‘학생‧교원 저자되기 프로젝트’ 협의회를 갖고 표지‧삽화 등 디자인부터 초고 검토 및 수정, 편집 등 출간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 및 교원들이 책 읽는 독자에서 책을 쓰는 창의적인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출간된 책들은 전남교육 우수사례의 기록물이자, 학교현장의 생생한 기록유산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