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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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순천 선암사서 불교 유산 관리 구상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인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의 승범 주지스님과 차담을 하고, 불교문화 유산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선암사는 지난 2018년 6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래된 건축물과 승려가 수행하는 공간으로 1천500여년 세월을 자연과 함께 보존된 전남 대표 사찰 중 하나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선암사를 비롯한 전남의 불교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내외국인이 전남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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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관련 간담회 개최전라남도가 17일 국립의대 설립 관련 합리적인 방안 논의를 위해 도, 목포대, 순천대, 목포시, 순천시가 참여하는 5자 공동간담회를 제안했다. 전남도는 이날 장흥에서 순천대와 순천시가 불참한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3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간담회에서 "대학별 모집 인원이 1천500여 명으로, 당초 증원 예정 2천 명 중 500여 명의 인원이 남아, 정부가 5월 중 확정하는 대입 전형 시행계획에 남는 인원 내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200명을 배정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5인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를 해보고자 했는데, 순천대와 순천시에서 참석하지 않아 대단히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16일 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각하와 기각 결정을 한 것은 대단히 잘 된 것으로, 정부가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할 것으로 보여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5월 중 확정하는 대입전형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받도록 전남도, 목포대·순천대, 목포시·순천시, 5자가 함께 노력하고, 정부 관계부처에 함께 건의하자”고 제안했다. 2021년 전남도 추진 용역 공개와 관련해선 "비공개 의혹을 해소하고, 일부에서 제기한 용역 공개 제안을 수용하기 위해 전남도가 심사숙고해 공개를 결정한 만큼, 양 대학과 양 지역에서 과거 용역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무한한 경청과 인내로써 양 대학, 양 지역과 함께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만나서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용역 과정에서도 충분히 의견을 경청해 나가겠으니, 용역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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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안전·문화체전’으로 폐막전남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체계적인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한 실시간 상황관리와, 장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행사 개최로 ‘안전체전’이자 ‘문화체전’으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17일까지 4일간 주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영암 등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으로 총 3천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 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시·도 선수단, 초청인사, 도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들의 꿈, 피어나라 생명의 땅 전남에서’라는 주제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이 개최됐다. 개회식에선 꽃과 나비를 키워드로 레이저, 미디어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주제공연으로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 부대행사로 나비 날리기,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대회 기간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도 얻었다. 주 개최지인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댄스퍼레이드, 메가페스티벌 등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무안, 여수, 광양 등에서도 청소년 드림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공연, 버스킹 등이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전남도는 체전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대회 기간 각종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를 통해 각종 현장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했다. 특히 분야별 상황실 등 체계적 종합상황실 운영과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실시간으로 상황을 관리해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민들 또한 선수단의 선전과 안전을 위해 도민응원단과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해 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김영록 지사는 "따뜻한 환대와 친절함으로 선수와 방문객을 맞아준 도민 덕분에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배드민턴 혼성 복식 결승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대회에서 개최지 전남도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23개 총 7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2관왕에 빛나는 노연희(13·여), 국사랑(13·여) 등의 활약에 힘입어 2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최다 메달 획득 지역은 경기도로, 185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대회기록으로 수영에서 김재훈(15·경기)이 5관왕, 손세윤(14·제주)이 3대회 연속 3관왕, 역도에서 김지우(14·여·경북)가 3관왕에 오면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밝혔다.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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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남도청서 전라남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전라남도는 17일 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제44주년 전라남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5·18 유공자와 유족, 신정훈 국회의원, 권향엽·서미화 국회의원 당선인,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 전남도청 입구에서 1980년 당시 차량 시위를 재현하는 가두행진 퍼포먼스를 펼쳐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기념식은 헌화와 추념사, 전남도립국악단과 전남영재드림오케스트라의 추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김영록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은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이어가야 할 위대한 시대정신”이라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민주화운동의 진실 규명에 앞장서고, 전라남도 5·18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남도 오월 문화제가 5월 18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학술포럼, 전국 사진공모전, 민주 시민 답사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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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범도민추진위, 상생·화합으로 국립의대 설립 다짐전라남도는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와 국립의과대학 설립 포럼을 열어, 200만 도민의 상생·화합으로 반드시 ‘도민을 위한 도민의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완수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범도민추진위는 국립의대 설립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노력할 것을 결의하며,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낼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정부, 전남도, 의료계, 대학 등에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범도민추진위 허정·이주희·주상윤·강윤성 공동위원장, 최순모 고문, 범희승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범도민추진위 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민생토론회 대통령 말씀과 국무총리 의료개혁 담화문을 통해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추진을 확정하고, 전남도에서 의견을 모아 대학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전남도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정부 추천 대학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허정 범도민추진위 대표 위원장은 인사말씀에서 "지금은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의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과도한 경쟁과 대립은 자제하고 대학, 지자체, 도민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논의의 장에 참여해 서로 머리를 맞대며 상생·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포럼에서 "정부가 5월 입시요강에 ‘2026년 대입전형시행계획까지 확정’한다고 발표했고, 최근 2025학년도 의대별 자율 모집인원이 1천550여 명으로 확정돼 정부 2천 명 증원에서 450여 명의 여유 정원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공모 절차’를 진행 중으로, 지금 단계에서 대학을 추천할 수는 없지만, 450여 명의 여유 정원에서 2026학년도 의대 신설 정원을 이번 달에는 배정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범도민추진위원회가 모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남도는 도민 상생과 통합정신에 부합하면서, 양 대학과 지역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의대’를 정부에 지속 건의했다”며 "하지만 국무총리 정부 합동담화문 발표 후 정부 관계자 및 여러 전문가 협의 결과, 통합의대 방식은 대학 통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대학의 동의를 받기 어렵고, 대학 통합에는 장시간 논의가 필요해 신속한 추진도 어려워 ‘공모방식’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통합의대에서 공모에 의한 정부 추천방식으로 전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함께 "전남도가 추진하는 ‘공모절차’는 정부 요청에 따라 정부 추천을 위한 선정 절차로 대형 로펌과 법률 전문가의 자문 결과, 정부 요청에 따라 도가 의견 제시 및 추천을 위해 절차를 추진하는 것은 자치단체장으로서 당연하고 적법한 업무 수행’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헌범 실장은 "공모 추진 모든 과정에서 대학·이해관계자·도민 등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을 배정받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범도민추진위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결의문’을 발표하며, ▲정부에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 ▲전남도에 공모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 신속·정확한 추진 및 도민 의견 적극 수렴 ▲의료계에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에 적극 지지와 협력 ▲대학에 전남도의 공모 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 참여를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은 30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소중한 기회로, 전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공모 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를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어느 한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미선정 지역에 대한 도민 건강권과 지역발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도민추진위에서도 전남도를 신뢰하고, 한마음으로 도민 화합을 이끌어내 국립의대 설립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힘써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는 정책전문가, 경제계, 학계,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도민대표 33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출범해 전문가 포럼, 범도민 서울 결의대회 등을 개최, 도민 열망을 하나로 모으며 30년 도민 염원인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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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20년 묵은 지역아동센터 숙원 해결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는 5월 14일 열린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역아동센터 임금체계 개선안을 담은 예산증액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의결된 예산안은 2024년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보수체계를 현행 ‘정액 지급제’에서 근무 경력에 따른 ‘호봉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공부방’에서 출발해 오랫동안 지역 내 아동 돌봄기관의 역할을 담당해 왔고 법제화된 지도 20년이 지났지만, 종사자들은 10년 넘게 일해도 경력과 상관없이 최저수준의 보수를 받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해 왔다. 이에 도의회는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으로 여러 차례 토론회를 개최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선국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의원들이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해 줄기차게 요구한 결과 전라남도가 임금체계 개선에 나선 것이다. 최선국 위원장은 "상임위원장으로서 임기가 2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20년 숙원이 해결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라남도의 호봉제 도입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봉제 도입은 종사자들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호봉 상향비율 등 다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채워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지역아동센터 호봉제 도입 예산안은 2024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5월 16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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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1년 ‘전라남도 의대설립 연구용역’ 공개전라남도는 13일 지난 2021년 추진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용역 결과는 전남도 누리집과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에 게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21년 용역은 문재인 정부 때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 추진’ 약속에 따라 전남도 의대 신설 당위성을 마련해 정부 건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 당시 증원 규모는 400명으로, 현재 2천 명 증원과 완전히 다른 여건에서 마련된 것이다. 특정 지역 대상이 아닌 도내 전체를 위한 입학정원 100명의 의과대학과 5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는 5월 중 정부에서 확정하는 대입전형시행계획에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이 배정돼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목포대와 순천대, 양 대학, 목포시와 순천시, 양 시의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2021년 용역 공개를 결정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용역공개 요청에도 비공개한 사유에 대해"그때의 용역은 전남에 의대 신설 자체를 위한 것이었고, 지금 추진하는 용역은 의대를 어디로 가게 할지 정하는 것으로, 방향과 목표가 달라 그때의 자료를 현재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각 지역에서 용역 결과의 전체적 틀을 보지 않고, 지역의 유불리에 맞춰 편향적으로 해석해 활용할 경우, 지역 갈등을 키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비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용역 공개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일부에서 용역에 의혹을 제기하고, 공개를 조건으로 전남도가 정부 요청에 따라 추진 중인 ‘공모에 의한 추천 대학 선정 용역’ 참여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여러 전문가와 언론에서도 의혹 해소를 위해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 공개를 계기로 정부가 요청한 전남도 추천 절차가 원활히 진행돼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실현되도록 대학과 지역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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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출향향우들, 고향발전 동반자이자 후원자” 강조전라남도는 12일 목포와 완도 일원을 방문한 재충북호남향우회원을 대상으로 도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출향도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조광철 충남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 등 향우회원 60여 명이 방문했다. 도정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등 도정 현안을 소개하며 향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재충북호남향우회원들은 미래 전남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약속하는 등 전남도와 더욱 소통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 회원들은 각별한 애정이 담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전남도에 기탁하고, 향우회원들과 가족, 지인들이 참여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신청서를 전달했다. 조광철 수석부회장은 "고향의 수려한 경관과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완도와 목포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고, 고향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고 계시는 김영록 도지사님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성공 개최와 국립의과대학 유치 등 오랜 숙원이 해결되도록 충북호남향우 모두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고향의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두 팔 걷고 나서 주시는 출향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후원자인 향우들과 더 긴밀히 소통해 지방인구소멸 위기로부터 고향을 반드시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고향 방문으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로 가입한 향우들은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으로 등록된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할인된 금액으로 탑승하면서 충북도민들에게도 전남도의 선진 시책을 널리 알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갖고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는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전남도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서포터즈에게는 250여 개 도내 할인가맹점 혜택과 남도장터 1만점 쿠폰과 전남의 관광, 축제 등 유익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출향향우를 대상으로 고향방문과 도정설명회 등을 지속 추진해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와 소통의 통로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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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정부 주도 해상풍력특별법 전면 재검토를”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 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 주도의 해상풍력 특별법은 입지 적정성 평가 의무 규정이 있어 기존 사업에 오히려 장애 요소로 작용될 수 있고, 지자체 권한이 미흡해 해상풍력산업 육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주도 ‘해상풍력 특별법’을 전면 재검토하고 수정이 어려우면 제22대 국회에서 새로운 특별법 발의·제정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자체와 사업자의 우려를 충분히 들어 알고 있다”며 "산자위 법안소위에서 지자체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지방소멸 최대 위기 지역인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전남 맞춤형 권한특례와 규제 완화 설계를 담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지난 3월 정부에서 설립 발표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대입 전형 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이 배정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전라선 고속철도의 전 노선 신설 방식 추진 ▲전남 출생수당 사회보장제도 협의 및 국가 출생수당 신설 등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이날 면담 결과에 따른 신속한 후속조치를 이어가는 한편, 제22대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으로 미래 100년 전남 행복시대 조성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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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전남 현안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 나눠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전남도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전남도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정부담화 발표를 하는 등 큰 지원을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대도약 전남 발판을 마련하도록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정부 요청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한 정부 추천 대학 선정용역을 준비 중이고, 9~10월께 선정 결과를 보고 드리겠다”며 "5월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을 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규홍 장관은 "의료 현안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고려해 종합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도가 준비하는 ‘공모’를 통한 정부 추천 대학 선정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총리가 말씀한 바와 같이 추진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전남도-시·군 318출생수당과 관련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초저출생 기조를 타파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전향적이고 조속한 사회보장제도협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장려, 자녀양육 등 저출생 대응 정책과 관련된 사항은 사회보장제도협의 등에서 지방자치단체에 폭넓은 재량권을 인정해 달라”며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조규홍 장관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획기적 대책을 마련 중이니 전남도도 이 내용을 참고하면 좋겠다”면서 "전남도가 건의한 출생수당에 대한 사회보장협의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특히 전남도와 같이 인구소멸도가 높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공중보건의사 당직근무 허용과 관련해 "지역에서 운용 중인 공중보건의사의 탄력적 근무를 허용,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에 한해 야간·공휴일 당직 근무자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공중보건의의 당직근무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법령 개정 등 종합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전남도를 우선 시범지역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